'8강도 해냈다, 4강으로 가자'

⊙앵커: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가는 한국축구의 돌풍이 끝이 없습니다.
4700만이 하나가 돼 이룬 쾌거입니다.
이제는 4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폴란드를 꺾고 첫 승을 올리던 날 한국 축구는 월드컵 사상 첫 승이라는 새역사를 창조했습니다.
그리고 우승후보 포르투갈마저 제치고 16강 티켓을 거머쥐는 순간 국민들은 꿈만 같은 16강 감격에 온밤을 하얗게 지샜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8강.
세계 최고의 빗장수비를 허물어버린 한국축구의 돌풍은 전세계를 다시 한 번 강타했습니다.
힘과 높이의 이탈리아를 상대로도 경기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한결 같이 유지된 강철체력.
어떤 공격도 막을 수 있고 어떤 수비도 뚫을 수 있는 갈수록 견고해지는 조직력.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수 모두의 자신감.
여기에 히딩크 감독도 격찬한 선수들의 불타는 애국심.
한국 축구의 월드컵 8강은 우연도 행운도 아닌 바로 실력이었습니다.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선수로 경기를 거듭하며 한국축구사를 새로 쓰는 우리 대표팀.
이제 월드컵 4강이라는 또 하나의 신화창조에 나섭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