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응원 명당, 광화문 24시
입력 2002.06.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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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서울 시청 앞 광장과 함께 거리응원의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 바로 광화문거리입니다.
환호와 열광이 넘쳤던 오늘 하루 광화문의 24시를 박주경 기자가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자: 결전의 날, 어둠을 거두어내고 광화문의 새벽이 열립니다.
아침 8시, 출근인파 속에 성급한 응원단은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유명숙(응원단): 지난번부터 계속 6시에 왔어요.
⊙기자: 새벽 6시에요?
⊙유명숙(응원단): 예, 여기 자리가 좋아 가지고.
또 한국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일찍 왔어요.
⊙기자: 정오, 광화문 광장이 서서히 붉은색 물결로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내리쬐는 초여름의 태양 아래서도 좀처럼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점심은 도시락, 학교시험은 코앞이어도 응원의 명당자리를 놓칠 수 없습니다.
⊙조병우: 그늘지고 명당자리거든요.
여기 전광판도 바로 앞에 있고 저쪽에도 있기 때문에 잘 보이고 참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기자: 오후 4시, 이제는 발디디고 설 틈이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교통이 통제되고 인파는 순식간에 광화문 네거리를 메웁니다.
⊙응원단: 경기가 별로 안 남았는데 너무 떨리고 흥분되거든요.
오늘 한국팀 열심히 응원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마침내 경기 직전 터질 듯 들어찬 광화문 네거리는 이미 붉은색 바다입니다.
숨이 막힐 듯한 열기 속에 50만 붉은악마는 하나가 됐습니다.
결전의 순간 경기시작 휘슬과 함께 붉은바다 광화문의 하루는 그 절정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환호와 열광이 넘쳤던 오늘 하루 광화문의 24시를 박주경 기자가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자: 결전의 날, 어둠을 거두어내고 광화문의 새벽이 열립니다.
아침 8시, 출근인파 속에 성급한 응원단은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유명숙(응원단): 지난번부터 계속 6시에 왔어요.
⊙기자: 새벽 6시에요?
⊙유명숙(응원단): 예, 여기 자리가 좋아 가지고.
또 한국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일찍 왔어요.
⊙기자: 정오, 광화문 광장이 서서히 붉은색 물결로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내리쬐는 초여름의 태양 아래서도 좀처럼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점심은 도시락, 학교시험은 코앞이어도 응원의 명당자리를 놓칠 수 없습니다.
⊙조병우: 그늘지고 명당자리거든요.
여기 전광판도 바로 앞에 있고 저쪽에도 있기 때문에 잘 보이고 참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기자: 오후 4시, 이제는 발디디고 설 틈이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교통이 통제되고 인파는 순식간에 광화문 네거리를 메웁니다.
⊙응원단: 경기가 별로 안 남았는데 너무 떨리고 흥분되거든요.
오늘 한국팀 열심히 응원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마침내 경기 직전 터질 듯 들어찬 광화문 네거리는 이미 붉은색 바다입니다.
숨이 막힐 듯한 열기 속에 50만 붉은악마는 하나가 됐습니다.
결전의 순간 경기시작 휘슬과 함께 붉은바다 광화문의 하루는 그 절정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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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응원 명당, 광화문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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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서울 시청 앞 광장과 함께 거리응원의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 바로 광화문거리입니다.
환호와 열광이 넘쳤던 오늘 하루 광화문의 24시를 박주경 기자가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자: 결전의 날, 어둠을 거두어내고 광화문의 새벽이 열립니다.
아침 8시, 출근인파 속에 성급한 응원단은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유명숙(응원단): 지난번부터 계속 6시에 왔어요.
⊙기자: 새벽 6시에요?
⊙유명숙(응원단): 예, 여기 자리가 좋아 가지고.
또 한국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에 일찍 왔어요.
⊙기자: 정오, 광화문 광장이 서서히 붉은색 물결로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내리쬐는 초여름의 태양 아래서도 좀처럼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점심은 도시락, 학교시험은 코앞이어도 응원의 명당자리를 놓칠 수 없습니다.
⊙조병우: 그늘지고 명당자리거든요.
여기 전광판도 바로 앞에 있고 저쪽에도 있기 때문에 잘 보이고 참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기자: 오후 4시, 이제는 발디디고 설 틈이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교통이 통제되고 인파는 순식간에 광화문 네거리를 메웁니다.
⊙응원단: 경기가 별로 안 남았는데 너무 떨리고 흥분되거든요.
오늘 한국팀 열심히 응원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마침내 경기 직전 터질 듯 들어찬 광화문 네거리는 이미 붉은색 바다입니다.
숨이 막힐 듯한 열기 속에 50만 붉은악마는 하나가 됐습니다.
결전의 순간 경기시작 휘슬과 함께 붉은바다 광화문의 하루는 그 절정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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