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어, 사드 대신 패트리엇 증강”

입력 2016.07.13 (23:04) 수정 2016.07.1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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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드의 방어 범위에서 벗어납니다.

한미 양국은 패트리엇 전력을 증강하는 등, 수도권에 적합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사시 북한이 우리 수도권을 타격할 무기는 스커드B 등 단거리 미사일과, 수천 문의 방사포입니다.

특히 사거리 최대 3백 킬로미터로 발사 몇 분 만에 수도권에 도달하는 단거리 미사일은, 북한이 핵무기 운반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군은 사드로는 요격이 어렵다며 저고도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전력 증강을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연구센터장) : "스커드 미사일은 비행 고도가 낮기 때문에 사드로는 요격이 적절치 않고 저고도 방어 미사일인 패트리엇으로 요격 가능하다…"

군은 요격 성능이 2배 가량 강화된패트리엇-3를 수도권부터 운용하고, 2020년대 초반까지 최대 요격 고도 60킬로미터의 국산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도 배치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패트리엇 1개 포대면 서울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에 북한의 위협이 집중되면 패트리엇 포대를 추가 배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단거리 미사일보다도 비행 고도가 더 낮아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방사포에 대해서는,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다연장포와 전투기, 정밀 유도무기 등을 동원해 원점을 타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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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방어, 사드 대신 패트리엇 증강”
    • 입력 2016-07-13 23:07:49
    • 수정2016-07-14 0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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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드의 방어 범위에서 벗어납니다.

한미 양국은 패트리엇 전력을 증강하는 등, 수도권에 적합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사시 북한이 우리 수도권을 타격할 무기는 스커드B 등 단거리 미사일과, 수천 문의 방사포입니다.

특히 사거리 최대 3백 킬로미터로 발사 몇 분 만에 수도권에 도달하는 단거리 미사일은, 북한이 핵무기 운반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군은 사드로는 요격이 어렵다며 저고도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전력 증강을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연구센터장) : "스커드 미사일은 비행 고도가 낮기 때문에 사드로는 요격이 적절치 않고 저고도 방어 미사일인 패트리엇으로 요격 가능하다…"

군은 요격 성능이 2배 가량 강화된패트리엇-3를 수도권부터 운용하고, 2020년대 초반까지 최대 요격 고도 60킬로미터의 국산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도 배치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패트리엇 1개 포대면 서울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에 북한의 위협이 집중되면 패트리엇 포대를 추가 배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단거리 미사일보다도 비행 고도가 더 낮아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방사포에 대해서는,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다연장포와 전투기, 정밀 유도무기 등을 동원해 원점을 타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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