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탓’ 상추·깻잎 등 잎채소 값 급등

입력 2016.07.15 (06:47) 수정 2016.07.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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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이어지는 폭염 탓에 상추와 깻잎 같은 잎채소 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빙수 한 그릇을 다 먹으면 쌀밥 2~3공기를 먹는 것과 비슷하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기준 청상추 4킬로그램의 평균 도매가격은 5만 3천6백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375%나 높은 수준입니다.

휴가철 수요가 많은 깻잎 역시 한 달 전보다 2배 넘게 올랐습니다.

배추와 시금치도 같은 기간 각각 47%와 66% 상승했습니다.

이는 폭염에 취약한 잎 채소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 리서치가 79개 빙수 제품을 분석한 결과, 빙수 한 그릇 당 평균 열량은 700킬로칼로리였습니다.

쌀밥 한 공기의 열량이 250킬로칼로리 정도인 걸 감안하면 빙수 한 그릇을 다 먹으면 밥 두세 공기를 비운 것과 비슷합니다.

조사 대상 빙수 중 6개 메뉴의 경우 한 그릇의 열량이 천 킬로칼로리를 웃돌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커피 전문점과 프랜차이즈 제과 업체 등 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올해 우리 국민의 절반 정도는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휴가 기간은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에 집중돼 있었고, 휴가 목적지로는 강원도를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1인당 예상 평균 지출액은 25만 4천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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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탓’ 상추·깻잎 등 잎채소 값 급등
    • 입력 2016-07-15 06:49:18
    • 수정2016-07-15 11:53: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연일 이어지는 폭염 탓에 상추와 깻잎 같은 잎채소 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빙수 한 그릇을 다 먹으면 쌀밥 2~3공기를 먹는 것과 비슷하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기준 청상추 4킬로그램의 평균 도매가격은 5만 3천6백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375%나 높은 수준입니다.

휴가철 수요가 많은 깻잎 역시 한 달 전보다 2배 넘게 올랐습니다.

배추와 시금치도 같은 기간 각각 47%와 66% 상승했습니다.

이는 폭염에 취약한 잎 채소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 리서치가 79개 빙수 제품을 분석한 결과, 빙수 한 그릇 당 평균 열량은 700킬로칼로리였습니다.

쌀밥 한 공기의 열량이 250킬로칼로리 정도인 걸 감안하면 빙수 한 그릇을 다 먹으면 밥 두세 공기를 비운 것과 비슷합니다.

조사 대상 빙수 중 6개 메뉴의 경우 한 그릇의 열량이 천 킬로칼로리를 웃돌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커피 전문점과 프랜차이즈 제과 업체 등 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올해 우리 국민의 절반 정도는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휴가 기간은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에 집중돼 있었고, 휴가 목적지로는 강원도를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1인당 예상 평균 지출액은 25만 4천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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