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 스마트폰 ‘데이터 로밍’ 주의!

입력 2016.07.15 (07:34) 수정 2016.07.15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해외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은데요.

자칫하다 스마트폰 데이터 이용료로 엄청난 요금을 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행 출발 전 반드시 챙겨야 할 로밍 정보, 계현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필리핀을 다녀온 30대 여성. 현지에서 쓴 데이터 요금에 깜짝 놀랐습니다.

데이터 차단을 해제하고 인터넷을 검색한 지 1분도 안 돼 6만 원 넘게 부과된 겁니다.

<녹취> 박00 : "문자로 요금에 대해서 안내를 받긴 했지만, 체감적으로 느낄 수 없는 부분이었고요..이 정도로 나올 줄은 몰랐고.."

해외에서 데이터 이용 요금은 국내보다 무려 150배 정도 비싸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을 피하려면 애초에 데이터를 차단하는 게 좋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에선 '데이터 네트워크' 메뉴에서 차단하고, 단말기를 끄고 켤 때마다 다시 설정해줘야 합니다.

아이폰은 셀룰러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

출발 전 공항 로밍센터 등에서 원천 차단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녹취> "원천 차단됐습니다."

<인터뷰> 정연옥(공항 로밍 센터) : "부가서비스는 무료고요, 단말기 조작을 혹시 잘못하시더라도 데이터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데이터 통신이 꼭 필요한 경우엔 정액 요금제를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국제 전화를 할 때는 거는 사람은 국내요금, 받는 사람에게는 국제기준의 요금이 부과되는 만큼 통신사 고객센터 등에 해외 체류 중을 알리는 통화 연결음을 신청하면 도움이 됩니다.

해외 로밍중인 전화받는 분에게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됩니다.

장기간 해외에 머물 때엔 현지에서 유심 칩을 사는 것도 경제적이지만 번호가 바뀌는 단점이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휴가철 해외 스마트폰 ‘데이터 로밍’ 주의!
    • 입력 2016-07-15 07:38:33
    • 수정2016-07-15 08:34:5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해외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은데요.

자칫하다 스마트폰 데이터 이용료로 엄청난 요금을 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행 출발 전 반드시 챙겨야 할 로밍 정보, 계현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필리핀을 다녀온 30대 여성. 현지에서 쓴 데이터 요금에 깜짝 놀랐습니다.

데이터 차단을 해제하고 인터넷을 검색한 지 1분도 안 돼 6만 원 넘게 부과된 겁니다.

<녹취> 박00 : "문자로 요금에 대해서 안내를 받긴 했지만, 체감적으로 느낄 수 없는 부분이었고요..이 정도로 나올 줄은 몰랐고.."

해외에서 데이터 이용 요금은 국내보다 무려 150배 정도 비싸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을 피하려면 애초에 데이터를 차단하는 게 좋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에선 '데이터 네트워크' 메뉴에서 차단하고, 단말기를 끄고 켤 때마다 다시 설정해줘야 합니다.

아이폰은 셀룰러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

출발 전 공항 로밍센터 등에서 원천 차단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녹취> "원천 차단됐습니다."

<인터뷰> 정연옥(공항 로밍 센터) : "부가서비스는 무료고요, 단말기 조작을 혹시 잘못하시더라도 데이터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데이터 통신이 꼭 필요한 경우엔 정액 요금제를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국제 전화를 할 때는 거는 사람은 국내요금, 받는 사람에게는 국제기준의 요금이 부과되는 만큼 통신사 고객센터 등에 해외 체류 중을 알리는 통화 연결음을 신청하면 도움이 됩니다.

해외 로밍중인 전화받는 분에게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됩니다.

장기간 해외에 머물 때엔 현지에서 유심 칩을 사는 것도 경제적이지만 번호가 바뀌는 단점이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