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드배치는 천인공노할 만행”…정부 “적반하장”

입력 2016.07.15 (12:29) 수정 2016.07.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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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핵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위협은 적반하장이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사드 배치 지역을 확정 발표한 지 하루만에, 북한이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에서 사드 배치가 강행 추진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 : "'사드' 배치는 귀중한 우리의 강토를 대국들의 대결장으로 만들고, 외세의 손에 겨레의 운명이 난도질당하도록 내맡기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조평통 대변인은 "사드 배치 놀음은 민족의 귀중한 자산인 핵 보검을 없애보겠다는 극악무도한 대결 망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외세의 핵전장으로 만든 것에 대해 가장 혹독하고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사드에 대한 남측의 반대 여론을 언급하며 "각계각층 인민들이 떨쳐 일어나 투쟁의 불길을 더욱 힘차게 지펴올려야 한다"며 남남 갈등을 조장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핵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다며 사드 배치를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인 사드 배치를 빌미로 우리 사회의 분열을 야기시키려는 북한의 의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맞대응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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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드배치는 천인공노할 만행”…정부 “적반하장”
    • 입력 2016-07-15 12:32:07
    • 수정2016-07-15 14: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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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핵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위협은 적반하장이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사드 배치 지역을 확정 발표한 지 하루만에, 북한이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에서 사드 배치가 강행 추진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 : "'사드' 배치는 귀중한 우리의 강토를 대국들의 대결장으로 만들고, 외세의 손에 겨레의 운명이 난도질당하도록 내맡기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조평통 대변인은 "사드 배치 놀음은 민족의 귀중한 자산인 핵 보검을 없애보겠다는 극악무도한 대결 망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외세의 핵전장으로 만든 것에 대해 가장 혹독하고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사드에 대한 남측의 반대 여론을 언급하며 "각계각층 인민들이 떨쳐 일어나 투쟁의 불길을 더욱 힘차게 지펴올려야 한다"며 남남 갈등을 조장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핵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다며 사드 배치를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인 사드 배치를 빌미로 우리 사회의 분열을 야기시키려는 북한의 의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맞대응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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