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투지 부상 이어진 격전

입력 2002.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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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는 무려 50개의 반칙과 9개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몸싸움이 거칠었던 격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 어땠습니까? 투지에서도 이탈리아에 조금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는 거칠다 못해 잔인했습니다.
수비수 코코에서 시작된 교묘한 반칙은 헤비급 복서출신의 공격수 비에리까지 조직적으로 연결됐습니다.
빅리그에서 단련된 예리한 태클과 밀고 당기며 감정을 자극하는 거친 몸싸움.
그러나 대표팀의 투지도 이탈리아 못지않았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한 몸싸움을 펼치며 상대감독까지 흥분시킬 만큼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동업자 의식마저 잃어버린 이탈리아의 악성 반칙을 체력적인 자신감으로 제압해 갔습니다.
결국 연장전까지 모두 117분간의 승부에서 우리나라 27개, 이탈리아 23개로 모두 50개의 반칙과 9번의 경고를 주고 받는 육탄전을 펼쳤습니다.
심판의 눈을 속인 반칙까지 고려하면 더욱 격렬했을 이탈리아의 거친 플레이.
그러나 8강 신화를 향해 달리는 히딩크호의 발목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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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싸움, 투지 부상 이어진 격전
    • 입력 2002-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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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는 무려 50개의 반칙과 9개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몸싸움이 거칠었던 격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 어땠습니까? 투지에서도 이탈리아에 조금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는 거칠다 못해 잔인했습니다. 수비수 코코에서 시작된 교묘한 반칙은 헤비급 복서출신의 공격수 비에리까지 조직적으로 연결됐습니다. 빅리그에서 단련된 예리한 태클과 밀고 당기며 감정을 자극하는 거친 몸싸움. 그러나 대표팀의 투지도 이탈리아 못지않았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한 몸싸움을 펼치며 상대감독까지 흥분시킬 만큼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동업자 의식마저 잃어버린 이탈리아의 악성 반칙을 체력적인 자신감으로 제압해 갔습니다. 결국 연장전까지 모두 117분간의 승부에서 우리나라 27개, 이탈리아 23개로 모두 50개의 반칙과 9번의 경고를 주고 받는 육탄전을 펼쳤습니다. 심판의 눈을 속인 반칙까지 고려하면 더욱 격렬했을 이탈리아의 거친 플레이. 그러나 8강 신화를 향해 달리는 히딩크호의 발목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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