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감동의 붉은 물결

입력 2002.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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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동포들의 응원함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8강 진출 소식에 세계 곳곳의 해외 동포사회, 이제 뿌듯한 자부심으로 온통 붉은 물결입니다.
정창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모두가 하나되어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며 조국팀의 승리를 성원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몰려든 미국 동포들에게 안겨준 드라마 같은 역전골은 이민생활의 외로움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동포들의 마음 속에 조국이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도쿄 신주쿠에서는 대형 전광판 앞에 1500여 명의 재일동포들이 나와 거리응원전을 펼치며 가슴벅찬 환희와 감동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재일동포: 우리나라 스페인 이기고 4강 갈 수 있습니다.
코리아 파이팅.
⊙기자: 베이징에서도 공항과 광장, 식당 등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볼 수 있는 곳마다 동포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미 아시아 축구의 지존으로 자리를 굳힌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방콕의 교민들과 현지인들은 한마음이 됐습니다.
축구종가 영국에 사는 동포들에게는 한국 축구의 성장에 어깨가 으쓱해진 감격의 하루였습니다.
승리감을 억누르지 못한 동포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런던 시내를 행진했으며 영국인들도 경적을 울리며 화답했습니다.
⊙영국 교민: 우리가 전세계에 우리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기쁘고 만족합니다.
⊙기자: 한국팀의 8강 진출 쾌거는 해외동포들을 조국의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치게 했으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확인하게 해 준 값진 승리였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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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곳곳 감동의 붉은 물결
    • 입력 2002-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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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동포들의 응원함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8강 진출 소식에 세계 곳곳의 해외 동포사회, 이제 뿌듯한 자부심으로 온통 붉은 물결입니다. 정창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모두가 하나되어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며 조국팀의 승리를 성원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몰려든 미국 동포들에게 안겨준 드라마 같은 역전골은 이민생활의 외로움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동포들의 마음 속에 조국이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도쿄 신주쿠에서는 대형 전광판 앞에 1500여 명의 재일동포들이 나와 거리응원전을 펼치며 가슴벅찬 환희와 감동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재일동포: 우리나라 스페인 이기고 4강 갈 수 있습니다. 코리아 파이팅. ⊙기자: 베이징에서도 공항과 광장, 식당 등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볼 수 있는 곳마다 동포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미 아시아 축구의 지존으로 자리를 굳힌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방콕의 교민들과 현지인들은 한마음이 됐습니다. 축구종가 영국에 사는 동포들에게는 한국 축구의 성장에 어깨가 으쓱해진 감격의 하루였습니다. 승리감을 억누르지 못한 동포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런던 시내를 행진했으며 영국인들도 경적을 울리며 화답했습니다. ⊙영국 교민: 우리가 전세계에 우리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기쁘고 만족합니다. ⊙기자: 한국팀의 8강 진출 쾌거는 해외동포들을 조국의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치게 했으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확인하게 해 준 값진 승리였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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