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교량침하, 수학여행단 참사 빚을뻔

입력 2002.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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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8년밖에 안 된 길이 100m의 다리 일부가 갑자기 내려 앉았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리 중앙 상판이 1m쯤 내려 앉으면서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낮 12시 반쯤.
강화여자 고등학생들을 태운 석 대의 수학여행단 버스 가운데 마지막 차가 지나는 순간 세번째 교각이 맥없이 기울면서 콘크리트 상판이 주저앉은 것입니다.
⊙이현주(강화여고 교사): 끽소리 나고 학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놀랐습니다.
⊙김기원(최초 목격자): 맨 마지막 차가 뒤가 꺼지면서 다리가 주저앉으면서 그 충격으로 뒷유리가 깨지더라...
⊙기자: 건설관계자 등은 교각 기초부분이 부식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항신(보은군 건설과장): 지금으로 봐서는 교각이 부식돼서 침하된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기자: 지난 94년에 준공된 이 다리는 교각 등의 부식이 심해 지난봄부터 보강공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를 빚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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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교량침하, 수학여행단 참사 빚을뻔
    • 입력 2002-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8년밖에 안 된 길이 100m의 다리 일부가 갑자기 내려 앉았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리 중앙 상판이 1m쯤 내려 앉으면서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낮 12시 반쯤. 강화여자 고등학생들을 태운 석 대의 수학여행단 버스 가운데 마지막 차가 지나는 순간 세번째 교각이 맥없이 기울면서 콘크리트 상판이 주저앉은 것입니다. ⊙이현주(강화여고 교사): 끽소리 나고 학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놀랐습니다. ⊙김기원(최초 목격자): 맨 마지막 차가 뒤가 꺼지면서 다리가 주저앉으면서 그 충격으로 뒷유리가 깨지더라... ⊙기자: 건설관계자 등은 교각 기초부분이 부식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항신(보은군 건설과장): 지금으로 봐서는 교각이 부식돼서 침하된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기자: 지난 94년에 준공된 이 다리는 교각 등의 부식이 심해 지난봄부터 보강공사를 계속해 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를 빚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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