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ISA 계좌이동 가능…대규모 ‘자금 이동’ 시작되나
입력 2016.07.18 (06:33)
수정 2016.07.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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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들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에 고객들을 가입만 시켜놓고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옮길 수 있게됩니다.
2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익성에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
은행은 일단 가입부터 하라고 권유합니다.
<녹취> A은행 ISA 상담 은행원(음성변조) : "지금 가입을 만 원 짜리나 이렇게 적게 해놓으신 다음에 4년 뒤쯤에 다시 돈 모으셔 가지고."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B은행 ISA 상담 은행원(음성변조) : "원래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가져오셔야 되는데, 내일이라도 받으면 되니까."
이러다보니 ISA 계좌는 출시 석달 만에 220만 개나 개설됐지만, 투자 분석이 제대로 안 된 채 '깡통계좌'로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절세 혜택을 보려면 3년에서 5년을 묶어둬야 해서 해지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ISA 가입자 : "은행에서 하도 처음에 권유해서 가입을 했는데 지금은 어떤 게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ISA 계좌는 한 번 가입하면 옮길 수 없었지만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성인모(금융투자협회 본부장) : "새로 거래할 금융기관에 가셔서 계좌 이전 신청을 하시게 되면 자동적으로 계좌 이전이 되는 절차가 진행이 되겠습니다."
ISA 수익률은 0.1%에서 5%까지 천차만별, 수익률과 수수료율도 전면 공개됐습니다.
현재 ISA에 들어간 자금은 2조 원 규모.
저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따라 대규모 자금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금융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은행들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에 고객들을 가입만 시켜놓고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옮길 수 있게됩니다.
2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익성에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
은행은 일단 가입부터 하라고 권유합니다.
<녹취> A은행 ISA 상담 은행원(음성변조) : "지금 가입을 만 원 짜리나 이렇게 적게 해놓으신 다음에 4년 뒤쯤에 다시 돈 모으셔 가지고."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B은행 ISA 상담 은행원(음성변조) : "원래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가져오셔야 되는데, 내일이라도 받으면 되니까."
이러다보니 ISA 계좌는 출시 석달 만에 220만 개나 개설됐지만, 투자 분석이 제대로 안 된 채 '깡통계좌'로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절세 혜택을 보려면 3년에서 5년을 묶어둬야 해서 해지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ISA 가입자 : "은행에서 하도 처음에 권유해서 가입을 했는데 지금은 어떤 게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ISA 계좌는 한 번 가입하면 옮길 수 없었지만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성인모(금융투자협회 본부장) : "새로 거래할 금융기관에 가셔서 계좌 이전 신청을 하시게 되면 자동적으로 계좌 이전이 되는 절차가 진행이 되겠습니다."
ISA 수익률은 0.1%에서 5%까지 천차만별, 수익률과 수수료율도 전면 공개됐습니다.
현재 ISA에 들어간 자금은 2조 원 규모.
저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따라 대규모 자금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금융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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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ISA 계좌이동 가능…대규모 ‘자금 이동’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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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18 06:36:16
- 수정2016-07-18 07:21:53
![](/data/news/2016/07/18/3313681_220.jpg)
<앵커 멘트>
은행들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에 고객들을 가입만 시켜놓고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옮길 수 있게됩니다.
2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익성에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
은행은 일단 가입부터 하라고 권유합니다.
<녹취> A은행 ISA 상담 은행원(음성변조) : "지금 가입을 만 원 짜리나 이렇게 적게 해놓으신 다음에 4년 뒤쯤에 다시 돈 모으셔 가지고."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B은행 ISA 상담 은행원(음성변조) : "원래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가져오셔야 되는데, 내일이라도 받으면 되니까."
이러다보니 ISA 계좌는 출시 석달 만에 220만 개나 개설됐지만, 투자 분석이 제대로 안 된 채 '깡통계좌'로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절세 혜택을 보려면 3년에서 5년을 묶어둬야 해서 해지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ISA 가입자 : "은행에서 하도 처음에 권유해서 가입을 했는데 지금은 어떤 게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ISA 계좌는 한 번 가입하면 옮길 수 없었지만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성인모(금융투자협회 본부장) : "새로 거래할 금융기관에 가셔서 계좌 이전 신청을 하시게 되면 자동적으로 계좌 이전이 되는 절차가 진행이 되겠습니다."
ISA 수익률은 0.1%에서 5%까지 천차만별, 수익률과 수수료율도 전면 공개됐습니다.
현재 ISA에 들어간 자금은 2조 원 규모.
저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따라 대규모 자금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금융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은행들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에 고객들을 가입만 시켜놓고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옮길 수 있게됩니다.
2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익성에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
은행은 일단 가입부터 하라고 권유합니다.
<녹취> A은행 ISA 상담 은행원(음성변조) : "지금 가입을 만 원 짜리나 이렇게 적게 해놓으신 다음에 4년 뒤쯤에 다시 돈 모으셔 가지고."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B은행 ISA 상담 은행원(음성변조) : "원래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가져오셔야 되는데, 내일이라도 받으면 되니까."
이러다보니 ISA 계좌는 출시 석달 만에 220만 개나 개설됐지만, 투자 분석이 제대로 안 된 채 '깡통계좌'로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절세 혜택을 보려면 3년에서 5년을 묶어둬야 해서 해지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ISA 가입자 : "은행에서 하도 처음에 권유해서 가입을 했는데 지금은 어떤 게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ISA 계좌는 한 번 가입하면 옮길 수 없었지만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성인모(금융투자협회 본부장) : "새로 거래할 금융기관에 가셔서 계좌 이전 신청을 하시게 되면 자동적으로 계좌 이전이 되는 절차가 진행이 되겠습니다."
ISA 수익률은 0.1%에서 5%까지 천차만별, 수익률과 수수료율도 전면 공개됐습니다.
현재 ISA에 들어간 자금은 2조 원 규모.
저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따라 대규모 자금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금융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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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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