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녹취록’ 또 공개…靑 “개인적 발언”

입력 2016.07.20 (16:03) 수정 2016.07.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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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박계 핵심 의원들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에 개입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과 야당의 비난 속에 친박계 서청원 의원은 음습한 정치공작이라며 맞섰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박계인 새누리당 윤상현, 최경환 의원에 이어 현기환 당시 정무수석이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현 전 수석이 '나와의 약속은 대통령과의 약속'과 마찬가지라며 지역구를 옮길 것을 압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현 전 수석은 이에 대해 김 전의원이 먼저 한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도 현 전 수석 개인이 한 발언이라며 청와대완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서청원 의원은 이렇게 음습한 공작정치의 냄새를 풍기는 일들이 또다시 있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녹취록 공개에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내부 수습에 분주했습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있어서는 안 될 심각한 일"이고, "이유 불문하고 송구하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원칙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철저한 해명과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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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개입 녹취록’ 또 공개…靑 “개인적 발언”
    • 입력 2016-07-20 16:06:48
    • 수정2016-07-20 17:21:06
    사사건건
<앵커 멘트>

친박계 핵심 의원들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에 개입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과 야당의 비난 속에 친박계 서청원 의원은 음습한 정치공작이라며 맞섰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박계인 새누리당 윤상현, 최경환 의원에 이어 현기환 당시 정무수석이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현 전 수석이 '나와의 약속은 대통령과의 약속'과 마찬가지라며 지역구를 옮길 것을 압박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현 전 수석은 이에 대해 김 전의원이 먼저 한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도 현 전 수석 개인이 한 발언이라며 청와대완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서청원 의원은 이렇게 음습한 공작정치의 냄새를 풍기는 일들이 또다시 있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녹취록 공개에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내부 수습에 분주했습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있어서는 안 될 심각한 일"이고, "이유 불문하고 송구하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원칙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철저한 해명과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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