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번호 난립…119·112·110으로 통합

입력 2016.07.25 (06:22) 수정 2016.07.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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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죄와 재난 등 각종 신고 전화가 21개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는 10월부터는, 이 같은 각종 신고번호가 119,112,110으로 통합됩니다.

시범 서비스가 실시 되고 있는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혜진 기자, 앞으로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119'로 걸려오는 서울 지역 모든 신고 전화를 이 곳에서 받고 있는데요.

이른 시간인데도 각종 신고 전화들로 많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에는 이 곳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화재와 구급, 구조 관련 신고만 '119'로 받았지만, 지금은 해양 사고와 태풍, 재난 등 8개 신고전화를 모두 '119'로 통합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정부가 운영하는 신고 전화는 무려 21개입니다.

해양 사고는 122, 감염병은 1339, 해킹은 118 등 외우지도 못할만큼 많은 신고전화 탓에 제대로 된 사고 대응에 미흡하다는 비판이 일었었죠.

하지만 앞으로는 복잡한 신고 전화번호 대신에 119와 112, 110 세 가지 번호만 기억하면 됩니다.

범죄와 재난 신고는 익숙한 112와 119로 통합해, 경찰과 소방이 실시간으로 신고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고, 긴급하지 않은 민원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상담 전화인 110으로 연결됩니다.

국민안전처는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말에는 전면적으로 통합신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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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번호 난립…119·112·110으로 통합
    • 입력 2016-07-25 06:24:19
    • 수정2016-07-25 07:25: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범죄와 재난 등 각종 신고 전화가 21개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는 10월부터는, 이 같은 각종 신고번호가 119,112,110으로 통합됩니다.

시범 서비스가 실시 되고 있는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혜진 기자, 앞으로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119'로 걸려오는 서울 지역 모든 신고 전화를 이 곳에서 받고 있는데요.

이른 시간인데도 각종 신고 전화들로 많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에는 이 곳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화재와 구급, 구조 관련 신고만 '119'로 받았지만, 지금은 해양 사고와 태풍, 재난 등 8개 신고전화를 모두 '119'로 통합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정부가 운영하는 신고 전화는 무려 21개입니다.

해양 사고는 122, 감염병은 1339, 해킹은 118 등 외우지도 못할만큼 많은 신고전화 탓에 제대로 된 사고 대응에 미흡하다는 비판이 일었었죠.

하지만 앞으로는 복잡한 신고 전화번호 대신에 119와 112, 110 세 가지 번호만 기억하면 됩니다.

범죄와 재난 신고는 익숙한 112와 119로 통합해, 경찰과 소방이 실시간으로 신고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고, 긴급하지 않은 민원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상담 전화인 110으로 연결됩니다.

국민안전처는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말에는 전면적으로 통합신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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