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폭염 특보…“밤에도 푹푹 찐다”

입력 2016.07.25 (19:00) 수정 2016.07.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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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최고 기온은 경남 합천이 34.5도, 광주 33.9도, 대구도 32.6도까지 올랐습니다.

영남 지방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졌지만, 습도가 더 높아져 체감 더위는 비슷했습니다.

공기 중의 습기가 밤사이 열기가 빠져나가는 걸 막아 밤에도 더위는 수그러들지 않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한낮의 폭염이 이어집니다.

대구의 최고 기온은 35도, 광주 34도, 서울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모레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해 중부 지방에 비를 뿌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 지방은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남부 지방의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최고 전력수요가 8천44만 킬로와트로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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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째 폭염 특보…“밤에도 푹푹 찐다”
    • 입력 2016-07-25 19:03:25
    • 수정2016-07-25 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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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최고 기온은 경남 합천이 34.5도, 광주 33.9도, 대구도 32.6도까지 올랐습니다.

영남 지방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졌지만, 습도가 더 높아져 체감 더위는 비슷했습니다.

공기 중의 습기가 밤사이 열기가 빠져나가는 걸 막아 밤에도 더위는 수그러들지 않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한낮의 폭염이 이어집니다.

대구의 최고 기온은 35도, 광주 34도, 서울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모레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해 중부 지방에 비를 뿌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 지방은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남부 지방의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최고 전력수요가 8천44만 킬로와트로 여름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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