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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부서진 아스콘 ‘아찔’…더위 탓? 불량 탓?
입력 2016.07.25 (21:35) 수정 2016.07.26 (13:3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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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아스콘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나뒹굴면서 주행 중인 차량이 이를 피하려고 차선을 급변경하고, 차체가 긁히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노면 공사를 한 지 1년도 안 된 곳인데 어떻게 된건지, 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갑자기 주먹만 한 검은 돌덩어리가 나뒹굽니다.

도로에서 떨어져 나온 아스콘 덩어리입니다.

지난 22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분기점부터 20km 구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유리창 등 차량에 긁히는 피해가 났고 차로를 급변경하는 등 아찔한 상황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피해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그 돌멩이를 피하려고 차선을 겹쳐서 운전하거나 상당히 위험해서 다들 천천히 갔어요."

도로공사에 접수된 차량 파손 신고만 40여 건.

아직도 사고 구간에는 이 같은 아스콘 덩어리들이 흩어져 나뒹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10개월 전 차로를 확장하면서 생긴 틈을 아스콘으로 메웠는데, 이 부분이 불볕더위에 녹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기온이 높아서 녹은 것 같아요. 차바퀴에 묻어 녹아서 떨어져 나와서 도로에 피해가 있었어요."

그러나 시공 1년도 안 된 곳이어서 부실 공사 의혹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도로의 온도를 측정하고 그 온도에 맞는 점성이나 녹는점을 갖는 아스콘을 사용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은 시공에 문제점이(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사고 원인을 정밀조사 하는 한편 차량 파손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 고속도로 부서진 아스콘 ‘아찔’…더위 탓? 불량 탓?
    • 입력 2016-07-25 21:37:35
    • 수정2016-07-26 13:31:14
    뉴스 9
<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아스콘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나뒹굴면서 주행 중인 차량이 이를 피하려고 차선을 급변경하고, 차체가 긁히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노면 공사를 한 지 1년도 안 된 곳인데 어떻게 된건지, 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갑자기 주먹만 한 검은 돌덩어리가 나뒹굽니다.

도로에서 떨어져 나온 아스콘 덩어리입니다.

지난 22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분기점부터 20km 구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유리창 등 차량에 긁히는 피해가 났고 차로를 급변경하는 등 아찔한 상황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피해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그 돌멩이를 피하려고 차선을 겹쳐서 운전하거나 상당히 위험해서 다들 천천히 갔어요."

도로공사에 접수된 차량 파손 신고만 40여 건.

아직도 사고 구간에는 이 같은 아스콘 덩어리들이 흩어져 나뒹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10개월 전 차로를 확장하면서 생긴 틈을 아스콘으로 메웠는데, 이 부분이 불볕더위에 녹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기온이 높아서 녹은 것 같아요. 차바퀴에 묻어 녹아서 떨어져 나와서 도로에 피해가 있었어요."

그러나 시공 1년도 안 된 곳이어서 부실 공사 의혹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도로의 온도를 측정하고 그 온도에 맞는 점성이나 녹는점을 갖는 아스콘을 사용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은 시공에 문제점이(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사고 원인을 정밀조사 하는 한편 차량 파손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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