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도로의 무법자들…시비 끝에 ‘난투극’

입력 2016.07.25 (23:20) 수정 2016.07.2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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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난폭 보복 운전, 미국의 경우엔 운전자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 겪는다고 하는데요.

사소한 시비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 휴스턴의 이면 도로, 역주행 하는 차량에 항의하자.

<녹취> "정지! 정지!"

오히려 더 세게 밀어 부칩니다.

놀란 운전자가 후진하자, 정면 충돌할 기세로 달려옵니다.

<녹취> "그만 서세요! 그만!"

심지어 총으로 보이는 걸 꺼내 겨냥하더니, 피해 차량을 내리칩니다.

이번엔 횡단보도를 질주해 오는 차량, 보행자가 나무라자, 잘못을 한 운전자가 도리어 보행자를 폭행한 뒤 달아납니다.

난폭 보복 운전은 대부분 사소한 시비에서 비롯되는데요.

안전 거리를 유지하지 않았다며 상대 차량 탑승자를 폭행하는가 하면, 앞지르기 때문에 시작된 사소한 말다툼이 도로 위 난투극으로 치닫기도 합니다.

과속하는 운전자를 주차장까지 따라가 격투를 벌이는가 하면, 임신한 여성들끼리 붙은 주차 시비가 남편들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선, 운전자 10명 가운데 8명이 고의 추돌이나 폭행 등을 경험했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러시아에선, 난폭 운전자가 혼쭐 나는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혼잡한 도로에서 자전거와 승합차가 시비가 붙었는데요.

도로 흐름을 가로막은 채 보복 폭행을 하려 했지만, 때마침 뒤따르던 무장 경찰에 목격돼 모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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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7-26 0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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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난폭 보복 운전, 미국의 경우엔 운전자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 겪는다고 하는데요.

사소한 시비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 휴스턴의 이면 도로, 역주행 하는 차량에 항의하자.

<녹취> "정지! 정지!"

오히려 더 세게 밀어 부칩니다.

놀란 운전자가 후진하자, 정면 충돌할 기세로 달려옵니다.

<녹취> "그만 서세요! 그만!"

심지어 총으로 보이는 걸 꺼내 겨냥하더니, 피해 차량을 내리칩니다.

이번엔 횡단보도를 질주해 오는 차량, 보행자가 나무라자, 잘못을 한 운전자가 도리어 보행자를 폭행한 뒤 달아납니다.

난폭 보복 운전은 대부분 사소한 시비에서 비롯되는데요.

안전 거리를 유지하지 않았다며 상대 차량 탑승자를 폭행하는가 하면, 앞지르기 때문에 시작된 사소한 말다툼이 도로 위 난투극으로 치닫기도 합니다.

과속하는 운전자를 주차장까지 따라가 격투를 벌이는가 하면, 임신한 여성들끼리 붙은 주차 시비가 남편들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선, 운전자 10명 가운데 8명이 고의 추돌이나 폭행 등을 경험했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러시아에선, 난폭 운전자가 혼쭐 나는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혼잡한 도로에서 자전거와 승합차가 시비가 붙었는데요.

도로 흐름을 가로막은 채 보복 폭행을 하려 했지만, 때마침 뒤따르던 무장 경찰에 목격돼 모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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