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감찰 본격화…검찰 “일단 지켜볼 것”

입력 2016.07.27 (06:14) 수정 2016.07.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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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이 시작된 가운데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법에서 정한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일단 특별감찰관의 조사를 지켜본 뒤 본격 수사 시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이 지난 주말 결정되면서 감찰관 사무실은 분주해졌습니다.

<녹취> 특별감찰관 관계자 : "(소환 계획 있으신가요?) 관련된 것은 저희 감찰관보님 한테... 저희도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뭐라고 얘기할 수..."

감찰 대상은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복무 특혜 의혹과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인사 검증 부실 의혹 등입니다.

관련 부처에선 아직까지 감찰관 측의 확인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수 감찰관은 법에서 정한대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감찰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이석수(감찰관) :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확인해드릴수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한편, 우 수석에 대한 고발 건을 배당받은 검찰은 "특별감찰과 검찰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특별감찰관 조사를 지켜보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수사 진행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휴가에 들어간 우병우 수석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특별감찰관실 출석 등에 대비한 소명 자료 준비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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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감찰 본격화…검찰 “일단 지켜볼 것”
    • 입력 2016-07-27 06:15:51
    • 수정2016-07-27 07: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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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이 시작된 가운데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법에서 정한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일단 특별감찰관의 조사를 지켜본 뒤 본격 수사 시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이 지난 주말 결정되면서 감찰관 사무실은 분주해졌습니다.

<녹취> 특별감찰관 관계자 : "(소환 계획 있으신가요?) 관련된 것은 저희 감찰관보님 한테... 저희도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뭐라고 얘기할 수..."

감찰 대상은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복무 특혜 의혹과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인사 검증 부실 의혹 등입니다.

관련 부처에선 아직까지 감찰관 측의 확인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수 감찰관은 법에서 정한대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감찰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이석수(감찰관) :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확인해드릴수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한편, 우 수석에 대한 고발 건을 배당받은 검찰은 "특별감찰과 검찰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특별감찰관 조사를 지켜보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수사 진행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휴가에 들어간 우병우 수석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특별감찰관실 출석 등에 대비한 소명 자료 준비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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