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네팔 폭우로 산사태 발생…최소 58명 사망 외
입력 2016.07.29 (10:49)
수정 2016.07.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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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우기를 맞은 네팔에서 집중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58명이 숨졌습니다.
흙탕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맹렬한 기세로 흐릅니다.
지난 25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네팔 전역을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피해가 광범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미리내’ 베트남 상륙…3만여 명 대피
베트남 북부 지역에는 남중국해에서 북상한 3호 태풍 미리내가 상륙해 최대 2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전체가 물에 잠기고, 상인들이 쉴새 없이 물을 퍼내 봅니다.
굵은 가로수들도 속수무책으로 뽑혀나갔고, 전봇대도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해 휘어졌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졌고, 3만 2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美 하와이 화산 용암 바다로 흘러들어
지난 5월부터 분출하고 있는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해안절벽을 타고 흘러내려 바다로 떨어집니다.
온도가 천도 안팎인 용암이 물과 만나면서 엄청난 양의 연기가 솟구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당국은 용암이 마을로 흘러들어 갈 위험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가까이 가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모인 관광객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름 부르면 달려오는 새끼 코뿔소
어미 잃은 코뿔소들을 보살피는 아프리카의 동물 보호 센터에서 마치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는 듯 부르면 달려오는 새끼 코뿔소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산책에 나선 새끼 코뿔소 '워렌'이 저 멀리 뛰어갑니다.
그런데 이름을 부르자 알아들은 듯, 바로 멈추고 다시 뛰어옵니다.
코뿔소는 3살이 될 때까지 어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 수 없는데요.
밀렵꾼들에게 어미를 잃은 워렌이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아오면서 길들여졌기 때문에 이름도 알아듣게 된 겁니다.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네요.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우기를 맞은 네팔에서 집중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58명이 숨졌습니다.
흙탕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맹렬한 기세로 흐릅니다.
지난 25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네팔 전역을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피해가 광범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미리내’ 베트남 상륙…3만여 명 대피
베트남 북부 지역에는 남중국해에서 북상한 3호 태풍 미리내가 상륙해 최대 2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전체가 물에 잠기고, 상인들이 쉴새 없이 물을 퍼내 봅니다.
굵은 가로수들도 속수무책으로 뽑혀나갔고, 전봇대도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해 휘어졌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졌고, 3만 2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美 하와이 화산 용암 바다로 흘러들어
지난 5월부터 분출하고 있는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해안절벽을 타고 흘러내려 바다로 떨어집니다.
온도가 천도 안팎인 용암이 물과 만나면서 엄청난 양의 연기가 솟구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당국은 용암이 마을로 흘러들어 갈 위험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가까이 가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모인 관광객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름 부르면 달려오는 새끼 코뿔소
어미 잃은 코뿔소들을 보살피는 아프리카의 동물 보호 센터에서 마치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는 듯 부르면 달려오는 새끼 코뿔소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산책에 나선 새끼 코뿔소 '워렌'이 저 멀리 뛰어갑니다.
그런데 이름을 부르자 알아들은 듯, 바로 멈추고 다시 뛰어옵니다.
코뿔소는 3살이 될 때까지 어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 수 없는데요.
밀렵꾼들에게 어미를 잃은 워렌이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아오면서 길들여졌기 때문에 이름도 알아듣게 된 겁니다.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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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네팔 폭우로 산사태 발생…최소 58명 사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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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9 10:52:52
- 수정2016-07-29 11:11:02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우기를 맞은 네팔에서 집중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58명이 숨졌습니다.
흙탕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맹렬한 기세로 흐릅니다.
지난 25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네팔 전역을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피해가 광범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미리내’ 베트남 상륙…3만여 명 대피
베트남 북부 지역에는 남중국해에서 북상한 3호 태풍 미리내가 상륙해 최대 2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전체가 물에 잠기고, 상인들이 쉴새 없이 물을 퍼내 봅니다.
굵은 가로수들도 속수무책으로 뽑혀나갔고, 전봇대도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해 휘어졌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졌고, 3만 2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美 하와이 화산 용암 바다로 흘러들어
지난 5월부터 분출하고 있는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해안절벽을 타고 흘러내려 바다로 떨어집니다.
온도가 천도 안팎인 용암이 물과 만나면서 엄청난 양의 연기가 솟구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당국은 용암이 마을로 흘러들어 갈 위험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가까이 가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모인 관광객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름 부르면 달려오는 새끼 코뿔소
어미 잃은 코뿔소들을 보살피는 아프리카의 동물 보호 센터에서 마치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는 듯 부르면 달려오는 새끼 코뿔소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산책에 나선 새끼 코뿔소 '워렌'이 저 멀리 뛰어갑니다.
그런데 이름을 부르자 알아들은 듯, 바로 멈추고 다시 뛰어옵니다.
코뿔소는 3살이 될 때까지 어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 수 없는데요.
밀렵꾼들에게 어미를 잃은 워렌이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아오면서 길들여졌기 때문에 이름도 알아듣게 된 겁니다.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네요.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우기를 맞은 네팔에서 집중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58명이 숨졌습니다.
흙탕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맹렬한 기세로 흐릅니다.
지난 25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네팔 전역을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피해가 광범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풍 ‘미리내’ 베트남 상륙…3만여 명 대피
베트남 북부 지역에는 남중국해에서 북상한 3호 태풍 미리내가 상륙해 최대 2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전체가 물에 잠기고, 상인들이 쉴새 없이 물을 퍼내 봅니다.
굵은 가로수들도 속수무책으로 뽑혀나갔고, 전봇대도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해 휘어졌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졌고, 3만 2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美 하와이 화산 용암 바다로 흘러들어
지난 5월부터 분출하고 있는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시뻘건 용암이 해안절벽을 타고 흘러내려 바다로 떨어집니다.
온도가 천도 안팎인 용암이 물과 만나면서 엄청난 양의 연기가 솟구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당국은 용암이 마을로 흘러들어 갈 위험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가까이 가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모인 관광객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름 부르면 달려오는 새끼 코뿔소
어미 잃은 코뿔소들을 보살피는 아프리카의 동물 보호 센터에서 마치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는 듯 부르면 달려오는 새끼 코뿔소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산책에 나선 새끼 코뿔소 '워렌'이 저 멀리 뛰어갑니다.
그런데 이름을 부르자 알아들은 듯, 바로 멈추고 다시 뛰어옵니다.
코뿔소는 3살이 될 때까지 어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 수 없는데요.
밀렵꾼들에게 어미를 잃은 워렌이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아오면서 길들여졌기 때문에 이름도 알아듣게 된 겁니다.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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