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잊은 알프스 마을…조롱박 축제 한창

입력 2016.07.30 (07:38) 수정 2016.07.30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충남 청양의 알프스 마을에 알록달록, 모양도 제각각인 조롱박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 세계 200여 가지 희귀 박을 볼 수 있고 즐길 거리도 다양한 세계 조롱박 축제 현장을 성용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탐스럽게 여문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긴 터널을 이뤘습니다.

붉은 빵모자를 눌러 쓴 것 같은 베레모 호박부터 길게 몸을 늘어뜨린 긴손잡이 국자까지.

전 세계 2백여 가지 희귀 박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박 터널은 모두 12개, 길이만 2.4km에 달합니다.

아이들은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조롱박이 마냥 신기합니다.

<인터뷰> 강유성(대전시 도룡동) : "신기한 조롱박들도 많이 보고 우리 아이들도 도시에서 못 보던 자연물, 식물들을 많이 보니까 되게 좋아하고요."

6회째를 맞는 세계조롱박축제는 또 다른 즐길 거리도 다양합니다.

하늘을 나는 짜릿한 즐거움, 집트랙은 인기 만점입니다.

와이어에 몸을 맡긴 채 줄줄이 내달려 바람을 가릅니다.

이리저리 날뛰는 조랑말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 수영장도 갖추고 있어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나경(충남 논산시) : "친구들도 많고 재미있고 수영장이 시원해요.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칠갑산 산기슭에서 시골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조롱박 축제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위 잊은 알프스 마을…조롱박 축제 한창
    • 입력 2016-07-30 07:41:04
    • 수정2016-07-30 08:21:4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충남 청양의 알프스 마을에 알록달록, 모양도 제각각인 조롱박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 세계 200여 가지 희귀 박을 볼 수 있고 즐길 거리도 다양한 세계 조롱박 축제 현장을 성용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탐스럽게 여문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긴 터널을 이뤘습니다.

붉은 빵모자를 눌러 쓴 것 같은 베레모 호박부터 길게 몸을 늘어뜨린 긴손잡이 국자까지.

전 세계 2백여 가지 희귀 박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박 터널은 모두 12개, 길이만 2.4km에 달합니다.

아이들은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조롱박이 마냥 신기합니다.

<인터뷰> 강유성(대전시 도룡동) : "신기한 조롱박들도 많이 보고 우리 아이들도 도시에서 못 보던 자연물, 식물들을 많이 보니까 되게 좋아하고요."

6회째를 맞는 세계조롱박축제는 또 다른 즐길 거리도 다양합니다.

하늘을 나는 짜릿한 즐거움, 집트랙은 인기 만점입니다.

와이어에 몸을 맡긴 채 줄줄이 내달려 바람을 가릅니다.

이리저리 날뛰는 조랑말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 수영장도 갖추고 있어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나경(충남 논산시) : "친구들도 많고 재미있고 수영장이 시원해요.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칠갑산 산기슭에서 시골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조롱박 축제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