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입 연 클린턴 “러시아가 이메일 해킹”

입력 2016.08.01 (07:12) 수정 2016.08.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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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 공화 양당이 본격적인 대선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유세 초반, 민주당 전국위원회 이메일 해킹 사건이 쟁점으로 부상했는데 클린턴 후보까지 가세해 러시아가 해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클린턴이 미국 대선 쟁점으로 급부상한 전국위원회 이메일 해킹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클린턴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킹의 주체는 러시아 정보기관이고 트럼프가 이메일을 공개되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이메일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클린턴에게 유리하도록 경선을 편파 진행했다는 의혹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사실상 클린턴의 이메일 해킹을 요청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러시아가 클린턴의 사라진 이메일 3만 건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장이 커지자, 트럼프는 농담이었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민주당은 반역 행위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케인(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 "러시아는 친러시아 정당에 자금을 대거나, 적대 국가에 사이버 공격을 가함으로써 다른 나라 선거를 망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 선거 캠프의 컴퓨터 네트워크에도 해커 침투 흔적이 발견돼 미 연방수사국이 수사 중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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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입 연 클린턴 “러시아가 이메일 해킹”
    • 입력 2016-08-01 07:19:48
    • 수정2016-08-01 08: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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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 공화 양당이 본격적인 대선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유세 초반, 민주당 전국위원회 이메일 해킹 사건이 쟁점으로 부상했는데 클린턴 후보까지 가세해 러시아가 해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클린턴이 미국 대선 쟁점으로 급부상한 전국위원회 이메일 해킹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클린턴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킹의 주체는 러시아 정보기관이고 트럼프가 이메일을 공개되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이메일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클린턴에게 유리하도록 경선을 편파 진행했다는 의혹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사실상 클린턴의 이메일 해킹을 요청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러시아가 클린턴의 사라진 이메일 3만 건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장이 커지자, 트럼프는 농담이었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민주당은 반역 행위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케인(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 "러시아는 친러시아 정당에 자금을 대거나, 적대 국가에 사이버 공격을 가함으로써 다른 나라 선거를 망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클린턴 선거 캠프의 컴퓨터 네트워크에도 해커 침투 흔적이 발견돼 미 연방수사국이 수사 중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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