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국정구상 밝힐 듯

입력 2016.08.02 (07:03) 수정 2016.08.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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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휴가기간 가다듬은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개각 여부도 관심입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주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크게 '경제'와 '안보' 두 가지 문제를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박 대통령은 먼저, 영국의 EU 탈퇴와 미국 대선 등을 계기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보호무역에 맞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방주의 무역 기조 속에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 마무리와 기업 구조조정, 추경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7월 4일/국무회의) : "현재의 대내외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하나가 돼서 국력을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또 북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고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정치권과 지역 주민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휴가 중 개각의 필요성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권 후반기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의 필요성이 커졌고, 인사 검증 등 준비도 어느 정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개각의 시기에 대해선 청와대 내부에서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 혹은 오는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마친 뒤에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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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국정구상 밝힐 듯
    • 입력 2016-08-02 07:09:44
    • 수정2016-08-02 08: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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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휴가기간 가다듬은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개각 여부도 관심입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주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크게 '경제'와 '안보' 두 가지 문제를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박 대통령은 먼저, 영국의 EU 탈퇴와 미국 대선 등을 계기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보호무역에 맞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방주의 무역 기조 속에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 마무리와 기업 구조조정, 추경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7월 4일/국무회의) : "현재의 대내외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하나가 돼서 국력을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또 북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고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정치권과 지역 주민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휴가 중 개각의 필요성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집권 후반기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의 필요성이 커졌고, 인사 검증 등 준비도 어느 정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개각의 시기에 대해선 청와대 내부에서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 혹은 오는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마친 뒤에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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