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쥐캥거루’를 살려라!

입력 2016.08.02 (12:50) 수정 2016.08.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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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에는 독특한 초식동물이 살고 있는데요, 바로 '길버트 쥐캥거루'입니다.

호주 환경 보호국은 희귀종인 이 캥거루를 살리기 위해 최근 안전한 서식지로 옮겨 보호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몸집이 작고 쥐처럼 생겨서 '길버트 쥐캥거루'라고 불리는 이 초식동물은 현재 호주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멸종 위협이 높은 포유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토니(박사/야생동물 보호국) : "'길버트 쥐캥거루'의 개체수는 너무 적어서 큰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이 소중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호주 환경 보호국은 수 년전 '길버트 쥐 캥거루' 10마리를 안전한 볼드섬으로 데려갔습니다.

이후 개체수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나 지난해 호주에서 산불이 발생해 서식지의 90%가 사라졌고, 현재 전 세계에 약 70마리 정도만 생존하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국은 멸종 위기에 처한 '길버트 쥐캥거루'의 안전한 번식을 위해 이 가운데 4마리를 최근 호주 서부의 '미카엘마스' 섬으로 또다시 옮겼습니다.

<인터뷰> 토니(박사/야생동물 보호국) : "이곳은 길버트 쥐캥거루들의 포식자가 전혀 없어서 안전한 곳입니다."

'길버트 쥐캥거루'는 먹이인 송로버섯을 찾아 표면의 흙을 뒤집어 땅의 수분 보유력을 증가시키는 희귀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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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 위기 ‘쥐캥거루’를 살려라!
    • 입력 2016-08-02 12:55:48
    • 수정2016-08-02 13:07:24
    뉴스 12
<앵커 멘트>

호주에는 독특한 초식동물이 살고 있는데요, 바로 '길버트 쥐캥거루'입니다.

호주 환경 보호국은 희귀종인 이 캥거루를 살리기 위해 최근 안전한 서식지로 옮겨 보호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몸집이 작고 쥐처럼 생겨서 '길버트 쥐캥거루'라고 불리는 이 초식동물은 현재 호주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멸종 위협이 높은 포유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토니(박사/야생동물 보호국) : "'길버트 쥐캥거루'의 개체수는 너무 적어서 큰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이 소중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호주 환경 보호국은 수 년전 '길버트 쥐 캥거루' 10마리를 안전한 볼드섬으로 데려갔습니다.

이후 개체수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나 지난해 호주에서 산불이 발생해 서식지의 90%가 사라졌고, 현재 전 세계에 약 70마리 정도만 생존하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국은 멸종 위기에 처한 '길버트 쥐캥거루'의 안전한 번식을 위해 이 가운데 4마리를 최근 호주 서부의 '미카엘마스' 섬으로 또다시 옮겼습니다.

<인터뷰> 토니(박사/야생동물 보호국) : "이곳은 길버트 쥐캥거루들의 포식자가 전혀 없어서 안전한 곳입니다."

'길버트 쥐캥거루'는 먹이인 송로버섯을 찾아 표면의 흙을 뒤집어 땅의 수분 보유력을 증가시키는 희귀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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