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우의 별”…세기의 대결 임박

입력 2016.08.02 (21:31) 수정 2016.08.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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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은 종목별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더욱 놓칠 수 없는 무대인데요,

지구촌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육상의 우사인 볼트와 개틀린의 대결 등 세기의 라이벌전이 리우를 뜨겁게 하고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개막을 앞두고 스타들이 총출동하면서 리우 현지에서는 올림픽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노리는 볼트와 시즌 최강 개틀린이 맞대결하는 육상 백미터는 가장 주목받는 라이벌전입니다.

백미터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자타공인 우승 후보지만, 올시즌 최고 성적에서는 개틀린이 앞서 있습니다.

지난해 개틀린은 연이어 9초 7대를 찍어 볼트의 세계기록 9초 58에 0.2초차로 다가섰습니다.

남자 100미터 결승전은 오는 15일.

객관적으로 볼트의 우세가 점쳐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세기의 맞대결,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육상국가대표) : "올림픽은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킬 준비가 됐습니다. 경기에 집중해서 리우올림픽에서 항상 그랬듯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와 2위 머리의 한판승부도 놓칠 수 없는 라이벌전입니다.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조국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길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머리 역시 지난 런던 올림픽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단식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무려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와 박인비를 비롯해 네 명이 포진한 우리 선수들의 대결도 리우를 빛낼 명승부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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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리우의 별”…세기의 대결 임박
    • 입력 2016-08-02 21:35:15
    • 수정2016-08-02 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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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은 종목별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더욱 놓칠 수 없는 무대인데요, 지구촌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육상의 우사인 볼트와 개틀린의 대결 등 세기의 라이벌전이 리우를 뜨겁게 하고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개막을 앞두고 스타들이 총출동하면서 리우 현지에서는 올림픽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노리는 볼트와 시즌 최강 개틀린이 맞대결하는 육상 백미터는 가장 주목받는 라이벌전입니다. 백미터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자타공인 우승 후보지만, 올시즌 최고 성적에서는 개틀린이 앞서 있습니다. 지난해 개틀린은 연이어 9초 7대를 찍어 볼트의 세계기록 9초 58에 0.2초차로 다가섰습니다. 남자 100미터 결승전은 오는 15일. 객관적으로 볼트의 우세가 점쳐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세기의 맞대결,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육상국가대표) : "올림픽은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킬 준비가 됐습니다. 경기에 집중해서 리우올림픽에서 항상 그랬듯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와 2위 머리의 한판승부도 놓칠 수 없는 라이벌전입니다.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조국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길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머리 역시 지난 런던 올림픽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단식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무려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와 박인비를 비롯해 네 명이 포진한 우리 선수들의 대결도 리우를 빛낼 명승부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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