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축구, 세계가 놀랬다

입력 2002.06.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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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온 세계가 한국 축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축구사를 새로 쓰게 만든 한국형 축구를 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국형 축구가 세계 축구강호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한국 축구는 네덜란드의 토탈사커, 프랑스의 아트사커 등 각국의 특색 있는 장점을 벤치마킹해 한국만의 색깔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한국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톱니바퀴처럼 정확히 맞춰 돌아가는 조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유럽팀을 상대로 한국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미드필드부터 압박해 들어가며 상대의 공격루트를 원천봉쇄했습니다.
한국은 또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갖추면서 강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탈리아전에서 후반 18분, 김태영을 빼고 황선홍을 투입하며 5명의 공격수를 전방배치하는 변형전술도 선수들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강한 정신력도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축구의 장점입니다.
코뼈가 부러져도 찢어진 눈가에서 피가 흘러도 경기에 대한 열정은 꺾이지 않습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세계의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축구.
하지만 4강 신화를 창조한 한국은 이제 세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축구의 전범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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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축구, 세계가 놀랬다
    • 입력 2002-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제 온 세계가 한국 축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축구사를 새로 쓰게 만든 한국형 축구를 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국형 축구가 세계 축구강호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한국 축구는 네덜란드의 토탈사커, 프랑스의 아트사커 등 각국의 특색 있는 장점을 벤치마킹해 한국만의 색깔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한국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톱니바퀴처럼 정확히 맞춰 돌아가는 조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유럽팀을 상대로 한국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미드필드부터 압박해 들어가며 상대의 공격루트를 원천봉쇄했습니다. 한국은 또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갖추면서 강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탈리아전에서 후반 18분, 김태영을 빼고 황선홍을 투입하며 5명의 공격수를 전방배치하는 변형전술도 선수들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강한 정신력도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축구의 장점입니다. 코뼈가 부러져도 찢어진 눈가에서 피가 흘러도 경기에 대한 열정은 꺾이지 않습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세계의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축구. 하지만 4강 신화를 창조한 한국은 이제 세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축구의 전범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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