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홈쇼핑’ 1년 만에 6천억 매출…中企의 힘

입력 2016.08.03 (12:46) 수정 2016.08.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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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품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 또 우리 농식품 만을 파는 TV 홈쇼핑인 '공영 홈쇼핑'이 문을 연 지 1년이 됐습니다.

1년 만에 매출 6천억 원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안정적 유통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선 청소기를 파는 이 업체는 지난 2014년부터 대기업 계열 TV홈쇼핑 진출을 추진했지만 녹록지 않았습니다.

첫 방송에 목표 매출이 안 나오자, 다음 방송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때 판로를 열어준 게 공영 홈쇼핑.

지금은 최고 히트 상품이 돼 연 매출이 5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기경(대표이사) : "(일반 홈쇼핑) 매출이 안 나오면 탈락되거든요. 그런데 (공영홈쇼핑은) 그런 기회를 몇 번이고 참고 참고 참아서 기회를 계속 줬습니다."

중소기업청과 농,수협이 함께 만든 공영홈쇼핑이 우리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으로 출발한 지 1년 만에 매출 6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업계 평균보다 33% 정도 저렴한 수수료가 최대 강점으로, 가격은 낮아지고 생산자 몫은 커져 반응이 좋습니다.

농작물 가격이 폭락하면 관련 특별 방송을 편성해 농가와 업체를 돕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영필(공영홈쇼핑 대표이사) :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과 농어민들이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그러나 지난해 적자 규모가 백억 원에 이르러, 낮은 수수료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만회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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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 홈쇼핑’ 1년 만에 6천억 매출…中企의 힘
    • 입력 2016-08-03 13:00:04
    • 수정2016-08-03 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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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품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 또 우리 농식품 만을 파는 TV 홈쇼핑인 '공영 홈쇼핑'이 문을 연 지 1년이 됐습니다.

1년 만에 매출 6천억 원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안정적 유통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선 청소기를 파는 이 업체는 지난 2014년부터 대기업 계열 TV홈쇼핑 진출을 추진했지만 녹록지 않았습니다.

첫 방송에 목표 매출이 안 나오자, 다음 방송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때 판로를 열어준 게 공영 홈쇼핑.

지금은 최고 히트 상품이 돼 연 매출이 5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기경(대표이사) : "(일반 홈쇼핑) 매출이 안 나오면 탈락되거든요. 그런데 (공영홈쇼핑은) 그런 기회를 몇 번이고 참고 참고 참아서 기회를 계속 줬습니다."

중소기업청과 농,수협이 함께 만든 공영홈쇼핑이 우리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으로 출발한 지 1년 만에 매출 6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업계 평균보다 33% 정도 저렴한 수수료가 최대 강점으로, 가격은 낮아지고 생산자 몫은 커져 반응이 좋습니다.

농작물 가격이 폭락하면 관련 특별 방송을 편성해 농가와 업체를 돕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영필(공영홈쇼핑 대표이사) :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과 농어민들이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그러나 지난해 적자 규모가 백억 원에 이르러, 낮은 수수료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만회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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