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나라 케냐…평창 올림픽 위해 맹훈련 중

<앵커 멘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의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도 위에 위치한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아프리카 중동부에서 유일하게 아이스링크장이 있는 곳입니다.

육중한 장비를 한 채 훈련에 매진하는 아이스하키 선수들.

뜨거운 아프리카 땅에 얼음 스포츠인 아이스하키를 꽃 피우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단기 목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출전권을 따내는 건데요.

케냐의 필립 보이트 선수가 1998년과 2002년 그리고 2006년 동계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부문에 출전하면서, 동계 올림픽에서 아프리카 선수의 자신감을 세웠는데요.

이번에는 아이스하키로 케냐의 자신감을 드높이겠다는 겁니다.

해외 코치를 영입해 일주일에 한 번씩 이곳 아이스 링크에서 훈련받는 케냐의 선수들.

평창올림픽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