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차량 환호, 부상자 속출
입력 2002.06.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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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승리의 기쁨에 취해 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의 위험한 행동 때문에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쁨을 주체못한 시민들.
승용차에다 트럭 이것도 모자라 공사용 차에까지 올라타 환호합니다.
모터쇼에라도 나온 듯한 복장의 여성들.
그리고 웃옷을 벗어제친 남성들.
차에서 밀려 떨어질 듯 빼곡이 올라타는가 하면 달리는 차밖으로 몸을 내밀거나 뛰어내리기 일쑤입니다.
이 바람에 병원 응급실은 수시로 들어오는 환자에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손가락이 골절되거나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피투성이가 돼 실려오기도 합니다.
대전에서는 거리응원에 나섰던 고교생들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김 모군(사고차 탑승 학생): 태극기를 처음만 흔들었고 속도가 나니까 못 흔들어...
⊙기자: 감격스런 승리에 거리를 질주하는 차량들.
그러나 지나친 환호에 뜻하지 않은 사고 또한 이어져 아쉬움을 남긴 밤이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쁨을 주체못한 시민들.
승용차에다 트럭 이것도 모자라 공사용 차에까지 올라타 환호합니다.
모터쇼에라도 나온 듯한 복장의 여성들.
그리고 웃옷을 벗어제친 남성들.
차에서 밀려 떨어질 듯 빼곡이 올라타는가 하면 달리는 차밖으로 몸을 내밀거나 뛰어내리기 일쑤입니다.
이 바람에 병원 응급실은 수시로 들어오는 환자에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손가락이 골절되거나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피투성이가 돼 실려오기도 합니다.
대전에서는 거리응원에 나섰던 고교생들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김 모군(사고차 탑승 학생): 태극기를 처음만 흔들었고 속도가 나니까 못 흔들어...
⊙기자: 감격스런 승리에 거리를 질주하는 차량들.
그러나 지나친 환호에 뜻하지 않은 사고 또한 이어져 아쉬움을 남긴 밤이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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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승리의 기쁨에 취해 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의 위험한 행동 때문에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쁨을 주체못한 시민들.
승용차에다 트럭 이것도 모자라 공사용 차에까지 올라타 환호합니다.
모터쇼에라도 나온 듯한 복장의 여성들.
그리고 웃옷을 벗어제친 남성들.
차에서 밀려 떨어질 듯 빼곡이 올라타는가 하면 달리는 차밖으로 몸을 내밀거나 뛰어내리기 일쑤입니다.
이 바람에 병원 응급실은 수시로 들어오는 환자에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손가락이 골절되거나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피투성이가 돼 실려오기도 합니다.
대전에서는 거리응원에 나섰던 고교생들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일어났습니다.
⊙김 모군(사고차 탑승 학생): 태극기를 처음만 흔들었고 속도가 나니까 못 흔들어...
⊙기자: 감격스런 승리에 거리를 질주하는 차량들.
그러나 지나친 환호에 뜻하지 않은 사고 또한 이어져 아쉬움을 남긴 밤이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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