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냐, ‘성별 논란’속에 세계신기록 도전

입력 2016.08.03 (21:54) 수정 2016.08.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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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 여러 차례 성별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자 육상 선수 세메냐가 이번 대회에도 출전합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메냐가 가열되는 성별 논란 속에서 세계 신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런던 올림픽 여자 육상 8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스터 세메냐.

이번 대회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하지만, 세메냐는 근육질의 몸, 중저음 목소리 때문에 지난 2009년부터 성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실제로 세메냐는 남성호르몬이 높아 여성 종목에 출전하지 못할 뻔 했지만, 스포츠 중재재판소가 관련 규정을 일시 정지시키면서 이번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든 육상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여자 800m의 세계 기록을 올 시즌 가장 빠르다는 세메냐가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 다른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는 마음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볼트는 브라질 빈민촌에서 아이들을 만나 희망을 전했습니다.

리우 해변에 초호화 유람선이 떴습니다.

엄청난 몸값의 미국 농구 남녀 대표팀이 사용하는 숙소입니다.

수영장에 고급 침대까지...

짧은 침대와 물이 새는 화장실, 샤워 커튼도 선수가 직접 달아야 하는 선수촌과 대조적입니다.

원주민들의 표정이 섬세하게 묘사됐습니다.

리우 올림픽 대로에는 한 명의 작가가 그린 그림으로는 세계 최대인 벽화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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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메냐, ‘성별 논란’속에 세계신기록 도전
    • 입력 2016-08-03 21:59:32
    • 수정2016-08-03 22: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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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 여러 차례 성별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자 육상 선수 세메냐가 이번 대회에도 출전합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메냐가 가열되는 성별 논란 속에서 세계 신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런던 올림픽 여자 육상 8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스터 세메냐.

이번 대회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하지만, 세메냐는 근육질의 몸, 중저음 목소리 때문에 지난 2009년부터 성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실제로 세메냐는 남성호르몬이 높아 여성 종목에 출전하지 못할 뻔 했지만, 스포츠 중재재판소가 관련 규정을 일시 정지시키면서 이번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든 육상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여자 800m의 세계 기록을 올 시즌 가장 빠르다는 세메냐가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 다른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는 마음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볼트는 브라질 빈민촌에서 아이들을 만나 희망을 전했습니다.

리우 해변에 초호화 유람선이 떴습니다.

엄청난 몸값의 미국 농구 남녀 대표팀이 사용하는 숙소입니다.

수영장에 고급 침대까지...

짧은 침대와 물이 새는 화장실, 샤워 커튼도 선수가 직접 달아야 하는 선수촌과 대조적입니다.

원주민들의 표정이 섬세하게 묘사됐습니다.

리우 올림픽 대로에는 한 명의 작가가 그린 그림으로는 세계 최대인 벽화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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