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일주일 새 20곳 ‘벼락 낙서’…수사 의뢰
입력 2016.08.04 (07:36)
수정 2016.08.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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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역사 곳곳에서 무늬인지, 글씨인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불과 일주일 남짓한 사이 20곳이 넘는 역사가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자판기.
알파벳 스티커가 어지럽게 붙어있고, 벽면 곳곳이 페인트로 얼룩졌습니다.
<인터뷰> 전순보(서울시 강남구) : "이렇게 지저분하면 정신이 사나워서 기분도 별로 좋지 않고..."
비슷한 형태의 낙서는 다른 역사들의 벽면은 물론, 안전기 함, 비상조명등 보관함, 심지어 출입구 근처 시설물까지 점령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잠실역을 시작으로 불과 8일 만에 서울 전체 지하철 역의 10%에 가까운 23개 역이 이런 낙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순식간에 낙서를 하고 달아나 역무원들은 범인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나상배(잠실역 역무원) : "아침에 이 곳을 순회하다가 낙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다음 지웠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등에 낙서를 하고 달아난 범죄는 모두 3차례.
경찰에 붙잡힌 범인들은 모두 외국인이들이었습니다.
일종의 '과시욕'이 이런 공공 시설물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교수) : "깨끗한 장소에 그래피티를 그려서 자기 집단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그런 심리에서 이런 낙서를 하는 걸로..."
서울 양대 지하철공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재물손괴에 해당하는 만큼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서울 지하철 역사 곳곳에서 무늬인지, 글씨인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불과 일주일 남짓한 사이 20곳이 넘는 역사가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자판기.
알파벳 스티커가 어지럽게 붙어있고, 벽면 곳곳이 페인트로 얼룩졌습니다.
<인터뷰> 전순보(서울시 강남구) : "이렇게 지저분하면 정신이 사나워서 기분도 별로 좋지 않고..."
비슷한 형태의 낙서는 다른 역사들의 벽면은 물론, 안전기 함, 비상조명등 보관함, 심지어 출입구 근처 시설물까지 점령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잠실역을 시작으로 불과 8일 만에 서울 전체 지하철 역의 10%에 가까운 23개 역이 이런 낙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순식간에 낙서를 하고 달아나 역무원들은 범인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나상배(잠실역 역무원) : "아침에 이 곳을 순회하다가 낙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다음 지웠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등에 낙서를 하고 달아난 범죄는 모두 3차례.
경찰에 붙잡힌 범인들은 모두 외국인이들이었습니다.
일종의 '과시욕'이 이런 공공 시설물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교수) : "깨끗한 장소에 그래피티를 그려서 자기 집단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그런 심리에서 이런 낙서를 하는 걸로..."
서울 양대 지하철공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재물손괴에 해당하는 만큼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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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일주일 새 20곳 ‘벼락 낙서’…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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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4 07:57:07
- 수정2016-08-04 08:45:27

<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역사 곳곳에서 무늬인지, 글씨인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불과 일주일 남짓한 사이 20곳이 넘는 역사가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자판기.
알파벳 스티커가 어지럽게 붙어있고, 벽면 곳곳이 페인트로 얼룩졌습니다.
<인터뷰> 전순보(서울시 강남구) : "이렇게 지저분하면 정신이 사나워서 기분도 별로 좋지 않고..."
비슷한 형태의 낙서는 다른 역사들의 벽면은 물론, 안전기 함, 비상조명등 보관함, 심지어 출입구 근처 시설물까지 점령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잠실역을 시작으로 불과 8일 만에 서울 전체 지하철 역의 10%에 가까운 23개 역이 이런 낙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순식간에 낙서를 하고 달아나 역무원들은 범인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나상배(잠실역 역무원) : "아침에 이 곳을 순회하다가 낙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다음 지웠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등에 낙서를 하고 달아난 범죄는 모두 3차례.
경찰에 붙잡힌 범인들은 모두 외국인이들이었습니다.
일종의 '과시욕'이 이런 공공 시설물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교수) : "깨끗한 장소에 그래피티를 그려서 자기 집단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그런 심리에서 이런 낙서를 하는 걸로..."
서울 양대 지하철공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재물손괴에 해당하는 만큼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서울 지하철 역사 곳곳에서 무늬인지, 글씨인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불과 일주일 남짓한 사이 20곳이 넘는 역사가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자판기.
알파벳 스티커가 어지럽게 붙어있고, 벽면 곳곳이 페인트로 얼룩졌습니다.
<인터뷰> 전순보(서울시 강남구) : "이렇게 지저분하면 정신이 사나워서 기분도 별로 좋지 않고..."
비슷한 형태의 낙서는 다른 역사들의 벽면은 물론, 안전기 함, 비상조명등 보관함, 심지어 출입구 근처 시설물까지 점령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잠실역을 시작으로 불과 8일 만에 서울 전체 지하철 역의 10%에 가까운 23개 역이 이런 낙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순식간에 낙서를 하고 달아나 역무원들은 범인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나상배(잠실역 역무원) : "아침에 이 곳을 순회하다가 낙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다음 지웠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등에 낙서를 하고 달아난 범죄는 모두 3차례.
경찰에 붙잡힌 범인들은 모두 외국인이들이었습니다.
일종의 '과시욕'이 이런 공공 시설물 훼손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교수) : "깨끗한 장소에 그래피티를 그려서 자기 집단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그런 심리에서 이런 낙서를 하는 걸로..."
서울 양대 지하철공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재물손괴에 해당하는 만큼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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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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