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한류 스타 활동 제재?…‘사드 괴담’ 확산

입력 2016.08.04 (08:23) 수정 2016.08.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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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들의 활동에 제재가 가해질 거라는 일명 ‘사드 괴담’이 퍼지고 있습니다.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고 들었는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네, 양현석 씨가 본인 소유의 건물을 불법 개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양현석 씨는 수많은 스타들이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의 대표인데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위치에 있는 만큼 보다 책임감 있는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유천 씨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 씨가 소송에 휘말렸는데요.

준비한 조식 지금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중국 내 한류 열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류 스타의 중국 방송출연을 제한하고 있다는 이른바 ‘사드 괴담’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드 괴담이 불거진 이후, 해당 내용이 증권가 정보지에 실리면서 실제 엔터테인먼트 주가들이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지명(증권회사 관계자) : "최근 중국당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아무래도 한류 콘텐츠 산업에 대해서 제동을 걸 수 있는 그 규제에 대한 우려가 있지 않겠느냐 라는 시각이 팽배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 2일 오전,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빅뱅 · 엑소 등 아이돌의 중국 활동 금지’ 지침을 각 방송사에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된 뒤 논란이 증폭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빅뱅 소속사는 “활동 제약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으며 엑소 소속사 또한 이러한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지창욱 씨의 분량 축소설도 불거져 나왔지만, "분량 축소나 편집에 대해서 전달받은 바가 없다." 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문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은 채 계속해서 확산되어가고 있는 '사드 괴담'

하지만, 중국 내 한류 분위기가 사드 배치 이전과 달라진 점만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녹취> 박웅진(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협력팀장) : "아직까지는 구체화된 그런 사드 보복이나 이런 것들이 구체화 됐다고 보긴 좀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런 부분들을 좀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직 괴담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이번 논란으로 한류 스타들의 활동이 위축되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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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한류 스타 활동 제재?…‘사드 괴담’ 확산
    • 입력 2016-08-04 08:26:37
    • 수정2016-08-04 0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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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들의 활동에 제재가 가해질 거라는 일명 ‘사드 괴담’이 퍼지고 있습니다.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고 들었는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네, 양현석 씨가 본인 소유의 건물을 불법 개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양현석 씨는 수많은 스타들이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의 대표인데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위치에 있는 만큼 보다 책임감 있는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유천 씨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 씨가 소송에 휘말렸는데요.

준비한 조식 지금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중국 내 한류 열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류 스타의 중국 방송출연을 제한하고 있다는 이른바 ‘사드 괴담’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드 괴담이 불거진 이후, 해당 내용이 증권가 정보지에 실리면서 실제 엔터테인먼트 주가들이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지명(증권회사 관계자) : "최근 중국당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아무래도 한류 콘텐츠 산업에 대해서 제동을 걸 수 있는 그 규제에 대한 우려가 있지 않겠느냐 라는 시각이 팽배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 2일 오전,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빅뱅 · 엑소 등 아이돌의 중국 활동 금지’ 지침을 각 방송사에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된 뒤 논란이 증폭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빅뱅 소속사는 “활동 제약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으며 엑소 소속사 또한 이러한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지창욱 씨의 분량 축소설도 불거져 나왔지만, "분량 축소나 편집에 대해서 전달받은 바가 없다." 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문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은 채 계속해서 확산되어가고 있는 '사드 괴담'

하지만, 중국 내 한류 분위기가 사드 배치 이전과 달라진 점만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녹취> 박웅진(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협력팀장) : "아직까지는 구체화된 그런 사드 보복이나 이런 것들이 구체화 됐다고 보긴 좀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런 부분들을 좀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직 괴담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이번 논란으로 한류 스타들의 활동이 위축되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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