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인 척 수천만 원대 골동품 상습 절도 50대 구속
입력 2016.08.05 (06:36)
수정 2016.08.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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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 나가는 골동품과 공예품만을 골라 훔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주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려고 고물상 행세를 해왔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 문을 열자 정교한 사자 조각상이 나타납니다.
인도네시아산 나무뿌리로 만든겁니다.
나전칠기로 만든 자개장도 여럿 보입니다.
모두 57살 이 모 씨가 고물상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다, 훔친 것들입니다.
<녹취> 절도 피해자(음성변조) : "(골동품을) 놔둘 데가 없으니 거기다 놔뒀었어요. 빈집에다가. (그랬더니) 가져갔더라고."
이 씨의 집에서 확인된 골동품은 모두 300여 점으로, 경찰은 이 중에서 피해자가 확인된 9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아홉달 동안 훔친 것으로 호랑이 가죽과 고서 등 모두 값비싼 것 들입니다.
이 씨는 이렇게 값비싼 골동품만 골라 수레에 실어 하나씩 옮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이 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옛날 물건들이 한두 개씩 굴러 다니더라고요. 사람이라 욕심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전체 피해액을 3천만 원으로 산정했지만, 실제 감정가는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만(순천경찰서 강력계장) : "(산정된 피해품 가격은) 10년, 15년 전에, 구입했을 당시의 가격입니다. 저희가 감정사들이나 확인을 못했는데, (실제 가격은) 적게는 3~4배에서 10배까지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 씨의 집에서 발견된 나머지 골동품의 주인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값 나가는 골동품과 공예품만을 골라 훔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주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려고 고물상 행세를 해왔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 문을 열자 정교한 사자 조각상이 나타납니다.
인도네시아산 나무뿌리로 만든겁니다.
나전칠기로 만든 자개장도 여럿 보입니다.
모두 57살 이 모 씨가 고물상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다, 훔친 것들입니다.
<녹취> 절도 피해자(음성변조) : "(골동품을) 놔둘 데가 없으니 거기다 놔뒀었어요. 빈집에다가. (그랬더니) 가져갔더라고."
이 씨의 집에서 확인된 골동품은 모두 300여 점으로, 경찰은 이 중에서 피해자가 확인된 9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아홉달 동안 훔친 것으로 호랑이 가죽과 고서 등 모두 값비싼 것 들입니다.
이 씨는 이렇게 값비싼 골동품만 골라 수레에 실어 하나씩 옮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이 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옛날 물건들이 한두 개씩 굴러 다니더라고요. 사람이라 욕심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전체 피해액을 3천만 원으로 산정했지만, 실제 감정가는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만(순천경찰서 강력계장) : "(산정된 피해품 가격은) 10년, 15년 전에, 구입했을 당시의 가격입니다. 저희가 감정사들이나 확인을 못했는데, (실제 가격은) 적게는 3~4배에서 10배까지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 씨의 집에서 발견된 나머지 골동품의 주인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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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상인 척 수천만 원대 골동품 상습 절도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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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5 06:39:49
- 수정2016-08-05 08:01:56
<앵커 멘트>
값 나가는 골동품과 공예품만을 골라 훔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주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려고 고물상 행세를 해왔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 문을 열자 정교한 사자 조각상이 나타납니다.
인도네시아산 나무뿌리로 만든겁니다.
나전칠기로 만든 자개장도 여럿 보입니다.
모두 57살 이 모 씨가 고물상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다, 훔친 것들입니다.
<녹취> 절도 피해자(음성변조) : "(골동품을) 놔둘 데가 없으니 거기다 놔뒀었어요. 빈집에다가. (그랬더니) 가져갔더라고."
이 씨의 집에서 확인된 골동품은 모두 300여 점으로, 경찰은 이 중에서 피해자가 확인된 9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아홉달 동안 훔친 것으로 호랑이 가죽과 고서 등 모두 값비싼 것 들입니다.
이 씨는 이렇게 값비싼 골동품만 골라 수레에 실어 하나씩 옮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이 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옛날 물건들이 한두 개씩 굴러 다니더라고요. 사람이라 욕심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전체 피해액을 3천만 원으로 산정했지만, 실제 감정가는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만(순천경찰서 강력계장) : "(산정된 피해품 가격은) 10년, 15년 전에, 구입했을 당시의 가격입니다. 저희가 감정사들이나 확인을 못했는데, (실제 가격은) 적게는 3~4배에서 10배까지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 씨의 집에서 발견된 나머지 골동품의 주인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값 나가는 골동품과 공예품만을 골라 훔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주위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려고 고물상 행세를 해왔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 문을 열자 정교한 사자 조각상이 나타납니다.
인도네시아산 나무뿌리로 만든겁니다.
나전칠기로 만든 자개장도 여럿 보입니다.
모두 57살 이 모 씨가 고물상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다, 훔친 것들입니다.
<녹취> 절도 피해자(음성변조) : "(골동품을) 놔둘 데가 없으니 거기다 놔뒀었어요. 빈집에다가. (그랬더니) 가져갔더라고."
이 씨의 집에서 확인된 골동품은 모두 300여 점으로, 경찰은 이 중에서 피해자가 확인된 9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아홉달 동안 훔친 것으로 호랑이 가죽과 고서 등 모두 값비싼 것 들입니다.
이 씨는 이렇게 값비싼 골동품만 골라 수레에 실어 하나씩 옮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이 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옛날 물건들이 한두 개씩 굴러 다니더라고요. 사람이라 욕심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전체 피해액을 3천만 원으로 산정했지만, 실제 감정가는 훨씬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만(순천경찰서 강력계장) : "(산정된 피해품 가격은) 10년, 15년 전에, 구입했을 당시의 가격입니다. 저희가 감정사들이나 확인을 못했는데, (실제 가격은) 적게는 3~4배에서 10배까지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 씨의 집에서 발견된 나머지 골동품의 주인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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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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