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현 경영진도 ‘천2백억 회계사기’
입력 2016.08.05 (10:38)
수정 2016.08.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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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12] ‘회계사기’ 혐의 대우조선 경영진 첫 소환
대우조선해양 현 경영진도 천2백억 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른 단서가 드러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 부사장이 검찰에 전격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9시 30분 김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올해 초 대우조선해양의 2015회계년도 결산을 하면서 자본잠식률 50% 초과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고 채권단으로부터 계속 지원을 받기 위해 영업손실 천2백억 원을 축소 조작하는 회계사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지난해 3월 대우조선해양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2015회계년도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영업손실 천2백억 원이 고의로 축소 조작된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실무자들도 소환 조사에서 현 경영진의 회계사기를 모두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상세한 혐의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이므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 최소 한도 내에서 수사 내용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김 부사장을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부사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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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현 경영진도 ‘천2백억 회계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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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5 10:38:16
- 수정2016-08-05 13:57:59
[연관 기사] ☞ [뉴스12] ‘회계사기’ 혐의 대우조선 경영진 첫 소환
대우조선해양 현 경영진도 천2백억 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른 단서가 드러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 부사장이 검찰에 전격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9시 30분 김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올해 초 대우조선해양의 2015회계년도 결산을 하면서 자본잠식률 50% 초과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고 채권단으로부터 계속 지원을 받기 위해 영업손실 천2백억 원을 축소 조작하는 회계사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지난해 3월 대우조선해양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2015회계년도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영업손실 천2백억 원이 고의로 축소 조작된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실무자들도 소환 조사에서 현 경영진의 회계사기를 모두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상세한 혐의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이므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 최소 한도 내에서 수사 내용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김 부사장을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부사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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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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