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카페?…견본주택, 문화공간으로 진화

입력 2016.08.05 (19:24) 수정 2016.08.05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견본주택하면 살 집을 둘러보고 계약하는 곳으로만 여겨졌는데요.

프랑스의 카페거리나 미술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최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민경 기자가 직접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견본주택.

프랑스 카페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 무더위에 지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음료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기존 견본주택과는 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김지영(경기도 성남시) : "실제로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 들고요. 요즘 날씨가 덥잖아요. 시원하고. 훨씬 더 분위기 좋은 것 같아요."

여름 비수기란 말이 무색하게 이달에만 4만 가구의 신규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의 눈길을 더 끌기 위한 다양한 견본주택이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안수(시행사 관계자) :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외국의 카페거리를 모델하우스 안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견본주택에서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7명의 작가를 초청해 공간에 대한 해석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꾸며놓았습니다.

독특한 그림과 조각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나미선(서울시 강남구) : "굉장히 특이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고요. 일반 모델하우스랑 다른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분양을 위해 홍보용으로 만들어지던 견본주택이 한여름 더위를 피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술관? 카페?…견본주택, 문화공간으로 진화
    • 입력 2016-08-05 19:26:21
    • 수정2016-08-05 22:20:09
    뉴스 7
<앵커 멘트>

견본주택하면 살 집을 둘러보고 계약하는 곳으로만 여겨졌는데요.

프랑스의 카페거리나 미술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최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민경 기자가 직접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견본주택.

프랑스 카페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 무더위에 지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음료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기존 견본주택과는 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김지영(경기도 성남시) : "실제로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 들고요. 요즘 날씨가 덥잖아요. 시원하고. 훨씬 더 분위기 좋은 것 같아요."

여름 비수기란 말이 무색하게 이달에만 4만 가구의 신규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의 눈길을 더 끌기 위한 다양한 견본주택이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안수(시행사 관계자) :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외국의 카페거리를 모델하우스 안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견본주택에서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7명의 작가를 초청해 공간에 대한 해석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꾸며놓았습니다.

독특한 그림과 조각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나미선(서울시 강남구) : "굉장히 특이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고요. 일반 모델하우스랑 다른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분양을 위해 홍보용으로 만들어지던 견본주택이 한여름 더위를 피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