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2번째로 입장…난민팀에 ‘뜨거운 박수’

입력 2016.08.06 (21:52) 수정 2016.08.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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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인 펜싱의 구본길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마라카낭에 들어섭니다.

흰색 바지에 남색 재킷의 단복을 입은 우리 선수단은 포르투갈어 알파벳 C로 시작하는 국가명 코레아가 돼, 207개 나라 가운데 52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북한은 역도의 최전위를 앞세워 156번째로 들어왔습니다.

선수단 입장의 하이라이트는 올림픽 최초의 난민팀이었습니다.

마라카낭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여 관중은 오륜기를 들고 등장한 희망의 상징 난민팀을 기립 박수로 맞았습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 기수들도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수영황제' 펠프스가 미국 선수단의 맨 앞에 섰고, 테니스 스타인 영국의 앤디 머리와 스페인의 나달, 덴마크의 보즈니아키도 조국을 대표해 선수단을 이끌었습니다.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에서 온 '근육남' 타우파토푸아도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녹취> 가브리엘라 볼로냐(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개막식이었습니다. 다른 관중들도 비슷한 감정을 공유할 것 같습니다."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을 개최한 리우는 화려한 개막식으로 지구촌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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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52번째로 입장…난민팀에 ‘뜨거운 박수’
    • 입력 2016-08-06 21:52:56
    • 수정2016-08-08 16:33:42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인 펜싱의 구본길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마라카낭에 들어섭니다. 흰색 바지에 남색 재킷의 단복을 입은 우리 선수단은 포르투갈어 알파벳 C로 시작하는 국가명 코레아가 돼, 207개 나라 가운데 52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북한은 역도의 최전위를 앞세워 156번째로 들어왔습니다. 선수단 입장의 하이라이트는 올림픽 최초의 난민팀이었습니다. 마라카낭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여 관중은 오륜기를 들고 등장한 희망의 상징 난민팀을 기립 박수로 맞았습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 기수들도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수영황제' 펠프스가 미국 선수단의 맨 앞에 섰고, 테니스 스타인 영국의 앤디 머리와 스페인의 나달, 덴마크의 보즈니아키도 조국을 대표해 선수단을 이끌었습니다.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에서 온 '근육남' 타우파토푸아도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녹취> 가브리엘라 볼로냐(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개막식이었습니다. 다른 관중들도 비슷한 감정을 공유할 것 같습니다."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을 개최한 리우는 화려한 개막식으로 지구촌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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