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쏜 난민 소녀, ‘올림픽 출전’ 꿈 이뤄

입력 2016.08.07 (21:24) 수정 2016.08.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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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됐던 난민팀의 수영 선수, 유스라 마르디니가 여자 접영 100m 예선에 출전했습니다.

비록 기록은 저조했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도전을 펼치며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접영 100m 예선전.

4번 레인엔 국기 대신 난민 선수단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그려집니다.

바로 난민팀 대표 유스라 마르디니입니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한 마르디니의 성적은 출전선수 45명 중 41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보여준 18살 소녀의 모습에 관객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시리아 출신인 마르디니는 1년 전 내전을 피해 바다를 건너야 했고, 침몰 위기에서도 3시간 넘게 보트를 끌고 가 20명의 난민과 자신의 목숨을 지켜냈습니다.

가까스로 독일에 정착한 소녀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리우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대표팀 수영 선수) : "운동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온갖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올림픽 무대에 선 마르디니.

바다가 아닌 올림픽 물살을 가르고 싶었던 한 소녀의 꿈과 도전은 전 세계인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건넸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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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쏜 난민 소녀, ‘올림픽 출전’ 꿈 이뤄
    • 입력 2016-08-07 21:33:31
    • 수정2016-08-07 2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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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됐던 난민팀의 수영 선수, 유스라 마르디니가 여자 접영 100m 예선에 출전했습니다.

비록 기록은 저조했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도전을 펼치며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접영 100m 예선전.

4번 레인엔 국기 대신 난민 선수단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그려집니다.

바로 난민팀 대표 유스라 마르디니입니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한 마르디니의 성적은 출전선수 45명 중 41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보여준 18살 소녀의 모습에 관객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시리아 출신인 마르디니는 1년 전 내전을 피해 바다를 건너야 했고, 침몰 위기에서도 3시간 넘게 보트를 끌고 가 20명의 난민과 자신의 목숨을 지켜냈습니다.

가까스로 독일에 정착한 소녀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리우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유스라 마르디니(난민대표팀 수영 선수) : "운동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온갖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올림픽 무대에 선 마르디니.

바다가 아닌 올림픽 물살을 가르고 싶었던 한 소녀의 꿈과 도전은 전 세계인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건넸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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