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 사드주장 본말전도…북핵이 본질”

입력 2016.08.08 (07:12) 수정 2016.08.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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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관영 매체들의 비난 공세 속에 북한의 노동미사일 도발이 사드 배치 때문이라는 억지 주장까지 나오자 청와대가 본말이 전도됐다며 직접 대응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방중계획도 재검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중국은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연일 '사드 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3일 북한 노동미사일 발사도 사드 배치 결정이 이를 촉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사드 배치 결정을 하게 된 근본 원인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인 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 배치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중국은 우리의 순수한 방어적 조치를 문제 삼기 이전에,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로 평화를 깨고 있는 북한에게 먼저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더민주당 의원 6명이 사드 관련 의견교환을 한다며 중국을 방문하려는 계획도 재검토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이 분들의 방중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중국 측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 내부 분열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북한의 도발과 핵을 포기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정치권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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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中 사드주장 본말전도…북핵이 본질”
    • 입력 2016-08-08 07:16:08
    • 수정2016-08-08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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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관영 매체들의 비난 공세 속에 북한의 노동미사일 도발이 사드 배치 때문이라는 억지 주장까지 나오자 청와대가 본말이 전도됐다며 직접 대응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방중계획도 재검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중국은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연일 '사드 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3일 북한 노동미사일 발사도 사드 배치 결정이 이를 촉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사드 배치 결정을 하게 된 근본 원인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인 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 배치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중국은 우리의 순수한 방어적 조치를 문제 삼기 이전에,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로 평화를 깨고 있는 북한에게 먼저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더민주당 의원 6명이 사드 관련 의견교환을 한다며 중국을 방문하려는 계획도 재검토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이 분들의 방중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중국 측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 내부 분열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북한의 도발과 핵을 포기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정치권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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