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결승 간다,독일 나와라'

입력 2002.06.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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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7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도 이 역사적인 월드컵 위업을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요코하마 결승으로 가기 위해서 이제 또 하나의 완벽한 승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독일전을 하루 앞둔 우리 선수들의 각오를 송재혁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랭킹 5위의 포르투갈.
6위의 이탈리아.
8위의 스페인을 번갈아 물리치며 한국 축구사를 매번 고쳐 쓴 우리 대표팀.
이제 11위의 독일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신화창조에 나섭니다.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지만 다행히 선수들 모두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걸게 하고 있습니다.
유럽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친 상승세로 또 하나의 유럽팀인 독일을 잡겠다는 자신감이 큰 재산입니다.
⊙홍명보(대표팀 수비수): 좋은 경기 해 가지고 요코하마 결승전에 가서 저희들의 꿈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기자: 독일이 비록 4강까지 오르기는 했지만 여기에는 약체를 만난 대진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메룬, 아일랜드를 상대한 예선리그를 비롯해 파라과이와의 16강전, 미국과의 8강전 역시 손쉬운 상대였습니다.
더구나 사우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 골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는 등 강호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경기 운영만 가져간다면 승산은 충분합니다.
두려움 없는 쾌속행진, 불꽃 같은 투지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우리 대표팀의 요코하마행은 그리 멀지만은 않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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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결승 간다,독일 나와라'
    • 입력 2002-06-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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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7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도 이 역사적인 월드컵 위업을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요코하마 결승으로 가기 위해서 이제 또 하나의 완벽한 승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독일전을 하루 앞둔 우리 선수들의 각오를 송재혁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랭킹 5위의 포르투갈. 6위의 이탈리아. 8위의 스페인을 번갈아 물리치며 한국 축구사를 매번 고쳐 쓴 우리 대표팀. 이제 11위의 독일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신화창조에 나섭니다.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지만 다행히 선수들 모두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걸게 하고 있습니다. 유럽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친 상승세로 또 하나의 유럽팀인 독일을 잡겠다는 자신감이 큰 재산입니다. ⊙홍명보(대표팀 수비수): 좋은 경기 해 가지고 요코하마 결승전에 가서 저희들의 꿈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기자: 독일이 비록 4강까지 오르기는 했지만 여기에는 약체를 만난 대진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메룬, 아일랜드를 상대한 예선리그를 비롯해 파라과이와의 16강전, 미국과의 8강전 역시 손쉬운 상대였습니다. 더구나 사우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 골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는 등 강호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경기 운영만 가져간다면 승산은 충분합니다. 두려움 없는 쾌속행진, 불꽃 같은 투지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우리 대표팀의 요코하마행은 그리 멀지만은 않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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