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

입력 2016.08.10 (07:41) 수정 2016.08.10 (09: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년 뒤인 2020년을 정부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자율주행 기술이 약간 뒤쳐지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K-city라는 자율주행 실험 도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자율 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고 있습니다.

전부 58대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주행 중이고, 이미 460만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시험 주행 차량은 8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시험 주행이 필요한 상황, 국토부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K-city 구축에 나선 이유입니다.

<인터뷰> 홍윤석(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 센터장) : "실제 도로에서 1년에 걸려서 경험 쌓을 수 있는 것을 K city에서는 한 달이나 두 달에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겠죠."

경기도 화성시에 구축될 K-city에서는 자율 주차는 물론, 보행자나 대중 교통과의 충돌 가능성 실험이 진행됩니다.

또, 가상의 위험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여러 번 실험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창기(국토부 자동차운영과/서기관) : "기술 개발과 기준은 같이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민간이 참여해서 연구성과를 많이 낼수록 이 시설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선 가운데, 연구를 진행할 전문 인력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도 화성에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
    • 입력 2016-08-10 08:15:59
    • 수정2016-08-10 09:09:40
    뉴스광장
<앵커 멘트>

4년 뒤인 2020년을 정부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자율주행 기술이 약간 뒤쳐지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K-city라는 자율주행 실험 도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자율 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고 있습니다.

전부 58대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주행 중이고, 이미 460만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시험 주행 차량은 8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시험 주행이 필요한 상황, 국토부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K-city 구축에 나선 이유입니다.

<인터뷰> 홍윤석(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 센터장) : "실제 도로에서 1년에 걸려서 경험 쌓을 수 있는 것을 K city에서는 한 달이나 두 달에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겠죠."

경기도 화성시에 구축될 K-city에서는 자율 주차는 물론, 보행자나 대중 교통과의 충돌 가능성 실험이 진행됩니다.

또, 가상의 위험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여러 번 실험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창기(국토부 자동차운영과/서기관) : "기술 개발과 기준은 같이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민간이 참여해서 연구성과를 많이 낼수록 이 시설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선 가운데, 연구를 진행할 전문 인력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