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성명, 中 “사드 반대 명시” 요구에 불발

입력 2016.08.10 (09:38) 수정 2016.08.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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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추진했지만 중국이 '사드 반대' 문구를 성명에 넣자고 요구하면서 합의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관계자는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안보리의 대북 규탄 성명에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이유로 한반도에 '새로운 탄도요격미사일 기지'를 배치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성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고 성명 초안도 중국의 주장 대로 바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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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성명, 中 “사드 반대 명시” 요구에 불발
    • 입력 2016-08-10 09:43:36
    • 수정2016-08-10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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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추진했지만 중국이 '사드 반대' 문구를 성명에 넣자고 요구하면서 합의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관계자는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안보리의 대북 규탄 성명에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이유로 한반도에 '새로운 탄도요격미사일 기지'를 배치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성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고 성명 초안도 중국의 주장 대로 바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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