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던 그들의 노력과 열정

입력 2016.08.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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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외롭다. 올림픽이 다가오면 그들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기업들의 마케팅도 이어진다. 평소보다 많은 응원도 쏟아진다. 반짝했던 관심은 올림픽이 끝나면 금세 시들해진다. 선수들은 다시 4년을 외로움 속에서 버텨낸다.

조정과 사이클은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이다. 리우올림픽 개막 첫날 조정과 사이클 경기가 있었지만, TV에서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배구, 양궁 등 인기 종목에 밀려 중계 편성이 되지 못했던 탓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 못지 않게 치열하게 싸웠다. 비록 원했던 만큼의 성과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노력과 열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희망 물살 가르는 조정팀

한국 조정은 1964 도쿄 올림픽에 에이트로 처음 데뷔한 이후 벌써 10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이번엔 남녀 싱글스컬의 김동용(26‧진주시청)과 김예지(22‧화천군청)가 리우로 왔다.

조정 남자 싱글스컬 예선에서 김동용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조정 남자 싱글스컬 예선에서 김동용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189㎝의 휜칠한 체구인 김동용은 타고난 힘을 자랑한다. 학창 시절 투포환 선수 경험도 있다. 막판 스퍼트가 강점인 김동용은 한국 선수들에게 불가능해 보였던 '마의 6분대'를 돌파했을 정도다.

김동용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더블스컬에 출전해 6분30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2 런던 올림픽에 싱글스컬로 종목을 바꿔 출전해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동용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싱글스컬에서 7분6초17로 이란 모흐센 샤디(7분5초66)에 밀려 아깝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4 아시안컵 2차대회에서는 마침내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충북 충주 탐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동용이 은메달을 획득,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4.9.25) 충북 충주 탐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동용이 은메달을 획득,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4.9.25)

소문난 노력파로 불리는 김동용은 올림픽을 위해 고된 훈련을 버텨냈다. 개인 목표는 A준결승 진출에 맞추고, 가능하면 1~6위를 가리는 A파이널(결승)까지 바라보기로 했다.

아쉽게도 김동용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라고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정 남자 싱글스컬 예선 4조 경기서 7분20초85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3위 메모(인도네시아·7분14초17)에 밀려 조 4위를 기록한 김동용은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준결승 티켓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전체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지만 조편성 운이 좋지 않았다.

조정 여자 싱글스컬 예선에서 김예지가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조정 여자 싱글스컬 예선에서 김예지가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김예지는 한국 여자 조종의 대들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단거리 육상을 했지만 전향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노를 처음 잡았다. 이후 2011년 5월 첫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듬해 17세 고등학생으로 런던 올림픽 싱글스컬에 출전해 19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 차를 확인한 후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8분46초52로 홍콩 리카만(8분59초91)을 제치고 한국 여자 조정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예지가 금메달을 받은 뒤 들어 보이고 있다. (2014.9.24)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예지가 금메달을 받은 뒤 들어 보이고 있다. (2014.9.24)

김예지의 장점은 노련한 경기운영과 승부욕이다. 리우 올림픽 지역예선에서는 7분32초21을 기록,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 중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아시아 정상권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번 리우 올림픽 싱글 스컬 여자 예선에선 8분24초79로 4위를 차지하며 조 3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후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은 기회를 얻은 김예지는 7분 59초 59로 선전하며 2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결국 두 사람은 8강전(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김동용은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7분05초69를 기록해 6명 중 5위에 그쳤다. 조별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동용은 초반부터 하위권에 처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000m 이후 속도를 내면서 한 명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김예지도 준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부 준준결승 1조에 출전한 김예지는 7분51초80을 기록해 6명 중 4위를 기록했다. 3위와의 격차는 7초가 넘을 정도로 많이 뒤떨어진 경기였다. 준준결승에서 탈락한 두 사람은 10일 밤 순위결정전에 출전한다.

전인미답의 길 걷는 사이클

리우올림픽 벨로드롬에는 이번 올림픽에 초대받은 33개국 국기가 걸려 있다. 태극기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사이클은 아직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한 적이 없다. 불모지에서 메달을 개척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땀을 흘려왔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지역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사이클 선수단 등이 식사하고 있다. (2016.8.4)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지역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사이클 선수단 등이 식사하고 있다. (2016.8.4)

남자부 서준용(28), 김옥철(22)과 여자부 나아름(26)은 지난달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 수차례 실전 코스를 답사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나아름은 "선수로서 욕심이 없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는다. 어느 대회에 나가든 늘 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서준용은 "연습을 많이 했지만, 대회 경험이 적다는 게 아쉽다"면서도 "이 올림픽에서 좋은 피드백을 얻어서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기대했다. 그는 "등수가 너무 낮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수들 중 주된 그룹에 합류해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좌) 서준용 (우) 김옥철(좌) 서준용 (우) 김옥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도로 사이클에 출전한 서준용(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옥철(22·서울시청)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준용과 김옥철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안도로에서 열린 남자 개인도로 경주에서 237.5㎞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기권했다. 사이클 대표팀은 서준용과 김옥철이 낙차 사고를 당하고 피로도가 쌓여 경주를 끝까지 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44명이 스타트를 끊었으나 62명만 완주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전 타임트라이얼 경기에 출전한 한국 나아름이 코스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14.9.27)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전 타임트라이얼 경기에 출전한 한국 나아름이 코스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14.9.27)

나아름(26, 삼양사)은 2016 리우 올림픽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30위에 올랐다. 나아름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안도로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36.9㎞를 3시간58분3초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완주한 50명 중 3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13위에 올랐던 나아름이다. 당시 기록은 140㎞ 3시간35분56초. 지난 대회보다 저조한 성적이었지만 올림픽 2회 연속 완주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그들이 흘린 땀과 쏟아부은 노력

각각의 선수들이 고통을 견뎌내며 일군 성과는 힘들고 외로웠던 시간만큼 감동을 선사한다.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더라도 그들의 흘린 땀과 노력은 그 자체로 올림픽 정신의 결정체다. 최선을 다해 도전했고, 결과에 승복했고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묵묵히 훈련장으로 돌아가는 그들은 진정한 올림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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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몰랐던 그들의 노력과 열정
    • 입력 2016-08-10 11:45:12
    취재K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외롭다. 올림픽이 다가오면 그들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기업들의 마케팅도 이어진다. 평소보다 많은 응원도 쏟아진다. 반짝했던 관심은 올림픽이 끝나면 금세 시들해진다. 선수들은 다시 4년을 외로움 속에서 버텨낸다.

조정과 사이클은 대표적인 비인기 종목이다. 리우올림픽 개막 첫날 조정과 사이클 경기가 있었지만, TV에서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배구, 양궁 등 인기 종목에 밀려 중계 편성이 되지 못했던 탓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 못지 않게 치열하게 싸웠다. 비록 원했던 만큼의 성과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노력과 열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희망 물살 가르는 조정팀

한국 조정은 1964 도쿄 올림픽에 에이트로 처음 데뷔한 이후 벌써 10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이번엔 남녀 싱글스컬의 김동용(26‧진주시청)과 김예지(22‧화천군청)가 리우로 왔다.

조정 남자 싱글스컬 예선에서 김동용이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189㎝의 휜칠한 체구인 김동용은 타고난 힘을 자랑한다. 학창 시절 투포환 선수 경험도 있다. 막판 스퍼트가 강점인 김동용은 한국 선수들에게 불가능해 보였던 '마의 6분대'를 돌파했을 정도다.

김동용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더블스컬에 출전해 6분30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2 런던 올림픽에 싱글스컬로 종목을 바꿔 출전해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동용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싱글스컬에서 7분6초17로 이란 모흐센 샤디(7분5초66)에 밀려 아깝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4 아시안컵 2차대회에서는 마침내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충북 충주 탐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동용이 은메달을 획득,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4.9.25)
소문난 노력파로 불리는 김동용은 올림픽을 위해 고된 훈련을 버텨냈다. 개인 목표는 A준결승 진출에 맞추고, 가능하면 1~6위를 가리는 A파이널(결승)까지 바라보기로 했다.

아쉽게도 김동용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라고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정 남자 싱글스컬 예선 4조 경기서 7분20초85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3위 메모(인도네시아·7분14초17)에 밀려 조 4위를 기록한 김동용은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준결승 티켓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전체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지만 조편성 운이 좋지 않았다.

조정 여자 싱글스컬 예선에서 김예지가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김예지는 한국 여자 조종의 대들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단거리 육상을 했지만 전향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노를 처음 잡았다. 이후 2011년 5월 첫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듬해 17세 고등학생으로 런던 올림픽 싱글스컬에 출전해 19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 차를 확인한 후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8분46초52로 홍콩 리카만(8분59초91)을 제치고 한국 여자 조정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예지가 금메달을 받은 뒤 들어 보이고 있다. (2014.9.24)
김예지의 장점은 노련한 경기운영과 승부욕이다. 리우 올림픽 지역예선에서는 7분32초21을 기록,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 중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아시아 정상권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번 리우 올림픽 싱글 스컬 여자 예선에선 8분24초79로 4위를 차지하며 조 3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후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은 기회를 얻은 김예지는 7분 59초 59로 선전하며 2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결국 두 사람은 8강전(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김동용은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7분05초69를 기록해 6명 중 5위에 그쳤다. 조별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동용은 초반부터 하위권에 처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000m 이후 속도를 내면서 한 명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김예지도 준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부 준준결승 1조에 출전한 김예지는 7분51초80을 기록해 6명 중 4위를 기록했다. 3위와의 격차는 7초가 넘을 정도로 많이 뒤떨어진 경기였다. 준준결승에서 탈락한 두 사람은 10일 밤 순위결정전에 출전한다.

전인미답의 길 걷는 사이클

리우올림픽 벨로드롬에는 이번 올림픽에 초대받은 33개국 국기가 걸려 있다. 태극기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사이클은 아직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한 적이 없다. 불모지에서 메달을 개척하기 위해 선수들은 열심히 땀을 흘려왔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지역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사이클 선수단 등이 식사하고 있다. (2016.8.4)
남자부 서준용(28), 김옥철(22)과 여자부 나아름(26)은 지난달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 수차례 실전 코스를 답사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나아름은 "선수로서 욕심이 없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는다. 어느 대회에 나가든 늘 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서준용은 "연습을 많이 했지만, 대회 경험이 적다는 게 아쉽다"면서도 "이 올림픽에서 좋은 피드백을 얻어서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기대했다. 그는 "등수가 너무 낮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수들 중 주된 그룹에 합류해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좌) 서준용 (우) 김옥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도로 사이클에 출전한 서준용(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옥철(22·서울시청)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준용과 김옥철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안도로에서 열린 남자 개인도로 경주에서 237.5㎞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기권했다. 사이클 대표팀은 서준용과 김옥철이 낙차 사고를 당하고 피로도가 쌓여 경주를 끝까지 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44명이 스타트를 끊었으나 62명만 완주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전 타임트라이얼 경기에 출전한 한국 나아름이 코스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14.9.27)
나아름(26, 삼양사)은 2016 리우 올림픽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30위에 올랐다. 나아름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안도로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36.9㎞를 3시간58분3초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완주한 50명 중 3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13위에 올랐던 나아름이다. 당시 기록은 140㎞ 3시간35분56초. 지난 대회보다 저조한 성적이었지만 올림픽 2회 연속 완주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그들이 흘린 땀과 쏟아부은 노력

각각의 선수들이 고통을 견뎌내며 일군 성과는 힘들고 외로웠던 시간만큼 감동을 선사한다.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더라도 그들의 흘린 땀과 노력은 그 자체로 올림픽 정신의 결정체다. 최선을 다해 도전했고, 결과에 승복했고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묵묵히 훈련장으로 돌아가는 그들은 진정한 올림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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