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암 치료법 개발…‘의료 빅데이터’ 구축

입력 2016.08.10 (17:01) 수정 2016.08.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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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한국인 3대 암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분석한 뒤 환자별로 다른 맞춤형 암 치료법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 10만 명의 유전정보와 진료정보 등을 담은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건강관리와 산업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암과 위암. 대장암은 한국인들이 많이 걸리는 3가지 암입니다.

특히 절반 가까이는 다른 기관으로 전이돼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 암들을 치료하기 위한 맞춤형 방법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3대 암 환자 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한 뒤 이를 바탕으로 암 환자 각각에 맞는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현재 8.4%에 불과한 3대 암 5년 생존율을 2025년까지 14.4%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우리 국민 10만 명의 유전정보와 진료정보, 생활 환경 등 이른바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병원과 기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 등 다른 나라들과도 공유해 치료와 질병 예방은 물론 산업에도 활용한다는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정밀의료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73살인 건강수명을 2025년까지 3년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10조 원 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12만 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등의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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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암 치료법 개발…‘의료 빅데이터’ 구축
    • 입력 2016-08-10 17:05:42
    • 수정2016-08-10 1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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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한국인 3대 암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분석한 뒤 환자별로 다른 맞춤형 암 치료법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 10만 명의 유전정보와 진료정보 등을 담은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건강관리와 산업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암과 위암. 대장암은 한국인들이 많이 걸리는 3가지 암입니다.

특히 절반 가까이는 다른 기관으로 전이돼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 암들을 치료하기 위한 맞춤형 방법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3대 암 환자 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한 뒤 이를 바탕으로 암 환자 각각에 맞는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현재 8.4%에 불과한 3대 암 5년 생존율을 2025년까지 14.4%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우리 국민 10만 명의 유전정보와 진료정보, 생활 환경 등 이른바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병원과 기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 등 다른 나라들과도 공유해 치료와 질병 예방은 물론 산업에도 활용한다는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정밀의료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73살인 건강수명을 2025년까지 3년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10조 원 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12만 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등의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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