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00원선 붕괴…오늘 금통위 열려

입력 2016.08.11 (06:12) 수정 2016.08.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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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달러 환율이 14개월 만에 1,100원 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출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환율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0원 이상 급락했습니다.

1달러에 1,095원 대.

14개월 만에 달러당 1,100원선 밑으로 내려간 겁니다.

미국 금리인상이 늦춰질 걸로 예상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된데다 최근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 상승으로 우리 시장에 외국 자금이 몰리면서 환율하락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 물가가 낮아져서 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출 기업은 어려움이 어려움이 커집니다.

<인터뷰> 서정훈(KEB하나은행 연구위원) : "저성장 기조에서 탈피하고 있지 못하는 한국 경제 측면에서 수출 경제에는 부정적일 겻이라고 보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연 1.25%인 기준금리는 동결 될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오늘 금통위가 관심을 끄는 건 환율에 미칠 영향때문입니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관련해 시장에 어떤 신호를 보내느냐가 환율 하락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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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1,100원선 붕괴…오늘 금통위 열려
    • 입력 2016-08-11 06:24:35
    • 수정2016-08-11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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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달러 환율이 14개월 만에 1,100원 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출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환율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0원 이상 급락했습니다.

1달러에 1,095원 대.

14개월 만에 달러당 1,100원선 밑으로 내려간 겁니다.

미국 금리인상이 늦춰질 걸로 예상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된데다 최근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 상승으로 우리 시장에 외국 자금이 몰리면서 환율하락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 물가가 낮아져서 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출 기업은 어려움이 어려움이 커집니다.

<인터뷰> 서정훈(KEB하나은행 연구위원) : "저성장 기조에서 탈피하고 있지 못하는 한국 경제 측면에서 수출 경제에는 부정적일 겻이라고 보는 측면이 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연 1.25%인 기준금리는 동결 될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오늘 금통위가 관심을 끄는 건 환율에 미칠 영향때문입니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관련해 시장에 어떤 신호를 보내느냐가 환율 하락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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