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났다” 이모가 4살 조카 살해…긴급체포
입력 2016.08.11 (06:43)
수정 2016.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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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이 돌보던 4살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아이 이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의 몸에는 멍 자국이 여럿 발견돼 학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시의 한 아파트.
이곳에 사는 26살 최 모 씨는 4살난 조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최 씨는 목욕을 하던 아이가 미끄러졌다고 했지만, 이마 등에서는 멍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전남 나주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의식, 호흡, 맥박은 없고, 후두부 부종하고 이마에 멍이 있었다고 그러네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홧김에 조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이장재(나주경찰서 수사과장) : "분노조절장애가 조금 있는데,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화가 좀 났고, 그래서 오늘 내가 목을 잠깐 조른 과정이 있었다고..."
실제 숨진 아이의 이마와 배 등에서는 멍 자국이 여러 군데 발견됐습니다.
최 씨는 부모와 떨어진 조카를 그동안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조카를 돌보게 된 경위와 상습적인 아동학대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자신이 돌보던 4살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아이 이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의 몸에는 멍 자국이 여럿 발견돼 학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시의 한 아파트.
이곳에 사는 26살 최 모 씨는 4살난 조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최 씨는 목욕을 하던 아이가 미끄러졌다고 했지만, 이마 등에서는 멍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전남 나주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의식, 호흡, 맥박은 없고, 후두부 부종하고 이마에 멍이 있었다고 그러네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홧김에 조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이장재(나주경찰서 수사과장) : "분노조절장애가 조금 있는데,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화가 좀 났고, 그래서 오늘 내가 목을 잠깐 조른 과정이 있었다고..."
실제 숨진 아이의 이마와 배 등에서는 멍 자국이 여러 군데 발견됐습니다.
최 씨는 부모와 떨어진 조카를 그동안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조카를 돌보게 된 경위와 상습적인 아동학대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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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났다” 이모가 4살 조카 살해…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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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1 06:54:14
- 수정2016-08-11 09:30:35
<앵커 멘트>
자신이 돌보던 4살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아이 이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의 몸에는 멍 자국이 여럿 발견돼 학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시의 한 아파트.
이곳에 사는 26살 최 모 씨는 4살난 조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최 씨는 목욕을 하던 아이가 미끄러졌다고 했지만, 이마 등에서는 멍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전남 나주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의식, 호흡, 맥박은 없고, 후두부 부종하고 이마에 멍이 있었다고 그러네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홧김에 조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이장재(나주경찰서 수사과장) : "분노조절장애가 조금 있는데,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화가 좀 났고, 그래서 오늘 내가 목을 잠깐 조른 과정이 있었다고..."
실제 숨진 아이의 이마와 배 등에서는 멍 자국이 여러 군데 발견됐습니다.
최 씨는 부모와 떨어진 조카를 그동안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조카를 돌보게 된 경위와 상습적인 아동학대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자신이 돌보던 4살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아이 이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의 몸에는 멍 자국이 여럿 발견돼 학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한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시의 한 아파트.
이곳에 사는 26살 최 모 씨는 4살난 조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최 씨는 목욕을 하던 아이가 미끄러졌다고 했지만, 이마 등에서는 멍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녹취> 전남 나주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의식, 호흡, 맥박은 없고, 후두부 부종하고 이마에 멍이 있었다고 그러네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홧김에 조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이장재(나주경찰서 수사과장) : "분노조절장애가 조금 있는데,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화가 좀 났고, 그래서 오늘 내가 목을 잠깐 조른 과정이 있었다고..."
실제 숨진 아이의 이마와 배 등에서는 멍 자국이 여러 군데 발견됐습니다.
최 씨는 부모와 떨어진 조카를 그동안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조카를 돌보게 된 경위와 상습적인 아동학대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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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글 기자 hang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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