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어치기 한판승’ 곽동한, 90kg급 동메달 획득

입력 2016.08.11 (07:04) 수정 2016.08.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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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유도 곽동한 선수가 준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겼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곽동한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한판으로 졌지만, 패자 부활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자 유도 90kg급 세계 랭킹 1위 곽동한의 준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5위 조지아의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 세계랭킹은 곽동한보다 낮지만 역대 전적 1승 1패로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된 경기, 하지만 곽동한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상대의 허벅다리 후리기에 넘어가 절반을 내줬습니다.

곽동한은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경기를 뒤집으려고 했지만 경기 종료 2분 45초를 남기고 또다시 허벅다리 후리기에 당하며 한판패 했습니다.

결승 진출 실패라는 충격 속에 시작된 동메달 결정전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세계랭킹 4위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을 만나 초반부터 적극적인 잡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경기 종료 2분 29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곽동한은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냈습니다.

곽동한은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지만, 동메달로 위안으로 삼게 됐습니다.

이로써 대회 개막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남자부 '세계랭킹 1위 사총사' 김원진과 안창림, 안바울에 이어 곽동한까지 모두 금메달 사냥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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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어치기 한판승’ 곽동한, 90kg급 동메달 획득
    • 입력 2016-08-11 07:10:34
    • 수정2016-08-11 0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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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곽동한 선수가 준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겼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곽동한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한판으로 졌지만, 패자 부활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자 유도 90kg급 세계 랭킹 1위 곽동한의 준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5위 조지아의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 세계랭킹은 곽동한보다 낮지만 역대 전적 1승 1패로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된 경기, 하지만 곽동한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상대의 허벅다리 후리기에 넘어가 절반을 내줬습니다.

곽동한은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경기를 뒤집으려고 했지만 경기 종료 2분 45초를 남기고 또다시 허벅다리 후리기에 당하며 한판패 했습니다.

결승 진출 실패라는 충격 속에 시작된 동메달 결정전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세계랭킹 4위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을 만나 초반부터 적극적인 잡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경기 종료 2분 29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곽동한은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냈습니다.

곽동한은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지만, 동메달로 위안으로 삼게 됐습니다.

이로써 대회 개막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남자부 '세계랭킹 1위 사총사' 김원진과 안창림, 안바울에 이어 곽동한까지 모두 금메달 사냥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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