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정환·유도 곽동한, 나란히 ‘동메달’ 획득

입력 2016.08.11 (12:04) 수정 2016.08.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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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싱 남자 사브르의 김정환이 동메달을 따내며 이틀 연속 펜싱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남자 유도 90kg의 곽동한도 준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이겨내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준결승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실라지를 만난 김정환.

5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김정환은 추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결승 진출 실패는 아쉬웠지만, 김정환은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구본길을 이기고 올라온 이란의 아베디니로 동료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공세를 펼친 김정환은 금세 승기를 잡았습니다.

결국, 15대 8로 아베디니를 꺾고 김정환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동료의 몫까지 해낸 김정환은 마치 금메달을 딴 선수처럼 기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 "정말 예전 같았으면 상상만 했던 (일이죠).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는게 저의 꿈이었습니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곽동한도 준결승전에서 패했지만,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곽동한은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을 상대로 주특기인 엎어치기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둬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기대했던 곽동한까지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밤엔 남자 100kg급의 조구함이 다시 한 번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진종오가 금메달을 따낸 남자 사격 50m 권총에선 한승우가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 획득엔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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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김정환·유도 곽동한, 나란히 ‘동메달’ 획득
    • 입력 2016-08-11 12:05:18
    • 수정2016-08-11 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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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싱 남자 사브르의 김정환이 동메달을 따내며 이틀 연속 펜싱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남자 유도 90kg의 곽동한도 준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이겨내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준결승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실라지를 만난 김정환.

5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김정환은 추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결승 진출 실패는 아쉬웠지만, 김정환은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구본길을 이기고 올라온 이란의 아베디니로 동료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공세를 펼친 김정환은 금세 승기를 잡았습니다.

결국, 15대 8로 아베디니를 꺾고 김정환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동료의 몫까지 해낸 김정환은 마치 금메달을 딴 선수처럼 기뻐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 "정말 예전 같았으면 상상만 했던 (일이죠).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는게 저의 꿈이었습니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곽동한도 준결승전에서 패했지만,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곽동한은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을 상대로 주특기인 엎어치기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둬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기대했던 곽동한까지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밤엔 남자 100kg급의 조구함이 다시 한 번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진종오가 금메달을 따낸 남자 사격 50m 권총에선 한승우가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 획득엔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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