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첫 올림픽서 ‘신궁 계보’ 이었다

입력 2016.08.12 (07:01) 수정 2016.08.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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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양궁 세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깜짝 활약의 주인공 장혜진이었습니다.

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힘겹게 리우행에 오른 장혜진은 한국 여자 신궁 역사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선 건 기보배도, 세계랭킹 1위 최미선도 아닌 대표팀 주장 장혜진이었습니다.

장혜진이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장혜진(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 : "한 발 한 발 모든 혼신의 힘을 다 실어서 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최미선과 2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 기보배와 달리 장혜진은 대기만성형의 전형입니다.

지난 런던 대회 선발전에서 4위를 해 상위 세 명에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아쉽게 놓쳤던 장혜진은, 이번에도 막판까지 힘겨운 접전 끝에 마지막 세 번째 주자로 극적으로 리우행에 승선했습니다.

8회 연속 올림픽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단체전과는 달리, 개인전에서는 최미선과 기보배가 결승 진출에 실패할 만큼 전력평준화 속에 값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깜짝 활약 속에 리우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

김수녕과 윤미진, 박성현, 기보배 등 한국 여자 양궁의 신궁 계보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에 이어 장혜진의 개인전 금메달로 사상 첫 4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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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혜진, 첫 올림픽서 ‘신궁 계보’ 이었다
    • 입력 2016-08-12 07:04:12
    • 수정2016-08-12 07: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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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세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깜짝 활약의 주인공 장혜진이었습니다.

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힘겹게 리우행에 오른 장혜진은 한국 여자 신궁 역사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선 건 기보배도, 세계랭킹 1위 최미선도 아닌 대표팀 주장 장혜진이었습니다.

장혜진이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장혜진(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 : "한 발 한 발 모든 혼신의 힘을 다 실어서 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최미선과 2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 기보배와 달리 장혜진은 대기만성형의 전형입니다.

지난 런던 대회 선발전에서 4위를 해 상위 세 명에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아쉽게 놓쳤던 장혜진은, 이번에도 막판까지 힘겨운 접전 끝에 마지막 세 번째 주자로 극적으로 리우행에 승선했습니다.

8회 연속 올림픽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단체전과는 달리, 개인전에서는 최미선과 기보배가 결승 진출에 실패할 만큼 전력평준화 속에 값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깜짝 활약 속에 리우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

김수녕과 윤미진, 박성현, 기보배 등 한국 여자 양궁의 신궁 계보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에 이어 장혜진의 개인전 금메달로 사상 첫 4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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