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능력의 진화일까, 아니면 기술의 진보일까?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선수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우기 시작했다. BBC는 특집 기사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수영 종목 시작 나흘째까지 새로 나온 신기록은 모두 6개. 헝가리의 카틴가 호스주 여자 개인 혼영 400m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2초나 앞당겼다. 오스트레일리아도 여자 자유형 릴레이에서 기록을 깼고, 스웨덴의 사라 셰스트룀도 여자 100m 접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에서 이틀 동안 두번이나 기록을 깼고, 미국의 캐이티 러데키는 여자 400m 자유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4년전 런던 올림픽도 비슷했다. 당시엔 9개의 새로운 세계 신기록이 나왔다. 캐나다 수영 코치인 릭 멧지는 "1972년 이래로 40% 정도의 기존 기록이 깨지고 새로 수립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육상은 사정이 달랐다. 리우에서는 여자 10,000m 육상에서만 새로운 기록이 나왔을 뿐이다. 2000년대 이래 육상에서 경신된 기록은 6% 정도에 머물렀다. 수영과는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게다가 카틴가 호스주나 애덤 피티같은 수영선수들이 한번에 1~2초씩 기록을 앞당기는데 반해 육상선수들은 기껏해야 수십에서 수백 분의 1초 정도씩 빨라질 뿐이다. 한 예로 1912년 남자 100m 자유영 세계 신기록은 1분 1.6초에서 46.91초로 무려 23.9%나 단축됐다. 하지만 남자 100m 육상의 경우엔 10.6초에서 9.58초로 9.6%정도 앞당겨졌다.
도대체 이런 극명한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캐나다 수영 코치 멧지는 수영의 동작이 육상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도 그만큼 많다고 설명한다. "수영 동작엔 몸의 모든 부분이 개입됩니다.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속을 헤쳐나가야 하는 만큼, 몸의 동작 하나하나가 다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머리의 위치에서부터, 물속과 물밖에서 발의 움직임 몸의 각도, 발차기 등 모든 것이 복잡하고 복합적입니다. 그만큼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이죠."
경기장의 조건도 영향을 미친다. 수영장은 여러 가지 조건을 통제할 수 있는 실내인데 반해 육상경기가 벌어지는 트랙은 옥외에 있다.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도나 온도 같은 조건의 통제가 수영장이 훨씬 쉽다.
3m 깊이의 올림픽 수영장은 물의 파장을 최소화하고, 25~28도 사이의 실내 온도는 근육이 너무 긴장하거나 이완되는 것을 막아준다. 물결로 인한 선수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레인 구분선과 잔물결을 줄여주는 배수시설도 도입됐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기구의 기술적인 발달도 한몫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물안경이다. 수영선수들은 1970년대부터 물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는 물결과 소독약 등으로 인한 눈의 부담 때문에 주당 훈련시간이 10~12시간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물안경을 착용하면서 주당 25~30시간까지 늘어났다고 멧지는 설명한다. 훈련의 총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기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말이다.
기술의 발전은 수영복도 바꿔 놓았다. 몸의 저항을 줄이고 부력을 높이는 새로운 수영복이 도입되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무려 19개의 신기록이 새로 나왔다. 결국 새 수영복은 2010년부터는 착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또다른 요인도 있다. 바로 약물이다. 육상에서는 1980년 대의 기록 가운데 아직 깨어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 적지 않은데, 이들 기록이 약물의 힘을 빌어 세워졌다고 보는 사람들도 꽤 있다. 수영에도 그런 기록들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앞서 말한 이유들로 인해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약물의 힘으로 세워진 것으로 의심되는 기록들도 이미 다 경신된 것으로 보여진다.
8월 9일(현지시각) 열린 200m 개인 혼영에서 헝가리 카틴카 호스주가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수영 종목 시작 나흘째까지 새로 나온 신기록은 모두 6개. 헝가리의 카틴가 호스주 여자 개인 혼영 400m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2초나 앞당겼다. 오스트레일리아도 여자 자유형 릴레이에서 기록을 깼고, 스웨덴의 사라 셰스트룀도 여자 100m 접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에서 이틀 동안 두번이나 기록을 깼고, 미국의 캐이티 러데키는 여자 400m 자유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4년전 런던 올림픽도 비슷했다. 당시엔 9개의 새로운 세계 신기록이 나왔다. 캐나다 수영 코치인 릭 멧지는 "1972년 이래로 40% 정도의 기존 기록이 깨지고 새로 수립됐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의 알마즈 아야나는 여자 육상 10,000m에서 29분 17.45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육상은 사정이 달랐다. 리우에서는 여자 10,000m 육상에서만 새로운 기록이 나왔을 뿐이다. 2000년대 이래 육상에서 경신된 기록은 6% 정도에 머물렀다. 수영과는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게다가 카틴가 호스주나 애덤 피티같은 수영선수들이 한번에 1~2초씩 기록을 앞당기는데 반해 육상선수들은 기껏해야 수십에서 수백 분의 1초 정도씩 빨라질 뿐이다. 한 예로 1912년 남자 100m 자유영 세계 신기록은 1분 1.6초에서 46.91초로 무려 23.9%나 단축됐다. 하지만 남자 100m 육상의 경우엔 10.6초에서 9.58초로 9.6%정도 앞당겨졌다.
도대체 이런 극명한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캐나다 수영 코치 멧지는 수영의 동작이 육상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도 그만큼 많다고 설명한다. "수영 동작엔 몸의 모든 부분이 개입됩니다.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속을 헤쳐나가야 하는 만큼, 몸의 동작 하나하나가 다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머리의 위치에서부터, 물속과 물밖에서 발의 움직임 몸의 각도, 발차기 등 모든 것이 복잡하고 복합적입니다. 그만큼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이죠."
애덤 피티는 이번 올림픽에서 분당 58~60회의 팔 동작 횟수를 보여주었다. 2012년 같은 종목 우승자의 50~52회 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난 양이다.
경기장의 조건도 영향을 미친다. 수영장은 여러 가지 조건을 통제할 수 있는 실내인데 반해 육상경기가 벌어지는 트랙은 옥외에 있다.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도나 온도 같은 조건의 통제가 수영장이 훨씬 쉽다.
3m 깊이의 올림픽 수영장은 물의 파장을 최소화하고, 25~28도 사이의 실내 온도는 근육이 너무 긴장하거나 이완되는 것을 막아준다. 물결로 인한 선수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레인 구분선과 잔물결을 줄여주는 배수시설도 도입됐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기구의 기술적인 발달도 한몫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물안경이다. 수영선수들은 1970년대부터 물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는 물결과 소독약 등으로 인한 눈의 부담 때문에 주당 훈련시간이 10~12시간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물안경을 착용하면서 주당 25~30시간까지 늘어났다고 멧지는 설명한다. 훈련의 총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기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말이다.
기술의 발전은 수영복도 바꿔 놓았다. 몸의 저항을 줄이고 부력을 높이는 새로운 수영복이 도입되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무려 19개의 신기록이 새로 나왔다. 결국 새 수영복은 2010년부터는 착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또다른 요인도 있다. 바로 약물이다. 육상에서는 1980년 대의 기록 가운데 아직 깨어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 적지 않은데, 이들 기록이 약물의 힘을 빌어 세워졌다고 보는 사람들도 꽤 있다. 수영에도 그런 기록들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앞서 말한 이유들로 인해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약물의 힘으로 세워진 것으로 의심되는 기록들도 이미 다 경신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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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육상보다 수영에서 기록이 훨씬 잘 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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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3 16:16:58
인간 능력의 진화일까, 아니면 기술의 진보일까?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선수들은 경쟁이라도 하듯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우기 시작했다. BBC는 특집 기사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수영 종목 시작 나흘째까지 새로 나온 신기록은 모두 6개. 헝가리의 카틴가 호스주 여자 개인 혼영 400m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2초나 앞당겼다. 오스트레일리아도 여자 자유형 릴레이에서 기록을 깼고, 스웨덴의 사라 셰스트룀도 여자 100m 접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에서 이틀 동안 두번이나 기록을 깼고, 미국의 캐이티 러데키는 여자 400m 자유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4년전 런던 올림픽도 비슷했다. 당시엔 9개의 새로운 세계 신기록이 나왔다. 캐나다 수영 코치인 릭 멧지는 "1972년 이래로 40% 정도의 기존 기록이 깨지고 새로 수립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육상은 사정이 달랐다. 리우에서는 여자 10,000m 육상에서만 새로운 기록이 나왔을 뿐이다. 2000년대 이래 육상에서 경신된 기록은 6% 정도에 머물렀다. 수영과는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게다가 카틴가 호스주나 애덤 피티같은 수영선수들이 한번에 1~2초씩 기록을 앞당기는데 반해 육상선수들은 기껏해야 수십에서 수백 분의 1초 정도씩 빨라질 뿐이다. 한 예로 1912년 남자 100m 자유영 세계 신기록은 1분 1.6초에서 46.91초로 무려 23.9%나 단축됐다. 하지만 남자 100m 육상의 경우엔 10.6초에서 9.58초로 9.6%정도 앞당겨졌다.
도대체 이런 극명한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캐나다 수영 코치 멧지는 수영의 동작이 육상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도 그만큼 많다고 설명한다. "수영 동작엔 몸의 모든 부분이 개입됩니다.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속을 헤쳐나가야 하는 만큼, 몸의 동작 하나하나가 다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머리의 위치에서부터, 물속과 물밖에서 발의 움직임 몸의 각도, 발차기 등 모든 것이 복잡하고 복합적입니다. 그만큼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이죠."
경기장의 조건도 영향을 미친다. 수영장은 여러 가지 조건을 통제할 수 있는 실내인데 반해 육상경기가 벌어지는 트랙은 옥외에 있다.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도나 온도 같은 조건의 통제가 수영장이 훨씬 쉽다.
3m 깊이의 올림픽 수영장은 물의 파장을 최소화하고, 25~28도 사이의 실내 온도는 근육이 너무 긴장하거나 이완되는 것을 막아준다. 물결로 인한 선수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레인 구분선과 잔물결을 줄여주는 배수시설도 도입됐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기구의 기술적인 발달도 한몫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물안경이다. 수영선수들은 1970년대부터 물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는 물결과 소독약 등으로 인한 눈의 부담 때문에 주당 훈련시간이 10~12시간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물안경을 착용하면서 주당 25~30시간까지 늘어났다고 멧지는 설명한다. 훈련의 총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기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말이다.
기술의 발전은 수영복도 바꿔 놓았다. 몸의 저항을 줄이고 부력을 높이는 새로운 수영복이 도입되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무려 19개의 신기록이 새로 나왔다. 결국 새 수영복은 2010년부터는 착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또다른 요인도 있다. 바로 약물이다. 육상에서는 1980년 대의 기록 가운데 아직 깨어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 적지 않은데, 이들 기록이 약물의 힘을 빌어 세워졌다고 보는 사람들도 꽤 있다. 수영에도 그런 기록들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앞서 말한 이유들로 인해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약물의 힘으로 세워진 것으로 의심되는 기록들도 이미 다 경신된 것으로 보여진다.
수영 종목 시작 나흘째까지 새로 나온 신기록은 모두 6개. 헝가리의 카틴가 호스주 여자 개인 혼영 400m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2초나 앞당겼다. 오스트레일리아도 여자 자유형 릴레이에서 기록을 깼고, 스웨덴의 사라 셰스트룀도 여자 100m 접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에서 이틀 동안 두번이나 기록을 깼고, 미국의 캐이티 러데키는 여자 400m 자유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4년전 런던 올림픽도 비슷했다. 당시엔 9개의 새로운 세계 신기록이 나왔다. 캐나다 수영 코치인 릭 멧지는 "1972년 이래로 40% 정도의 기존 기록이 깨지고 새로 수립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육상은 사정이 달랐다. 리우에서는 여자 10,000m 육상에서만 새로운 기록이 나왔을 뿐이다. 2000년대 이래 육상에서 경신된 기록은 6% 정도에 머물렀다. 수영과는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게다가 카틴가 호스주나 애덤 피티같은 수영선수들이 한번에 1~2초씩 기록을 앞당기는데 반해 육상선수들은 기껏해야 수십에서 수백 분의 1초 정도씩 빨라질 뿐이다. 한 예로 1912년 남자 100m 자유영 세계 신기록은 1분 1.6초에서 46.91초로 무려 23.9%나 단축됐다. 하지만 남자 100m 육상의 경우엔 10.6초에서 9.58초로 9.6%정도 앞당겨졌다.
도대체 이런 극명한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캐나다 수영 코치 멧지는 수영의 동작이 육상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도 그만큼 많다고 설명한다. "수영 동작엔 몸의 모든 부분이 개입됩니다.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속을 헤쳐나가야 하는 만큼, 몸의 동작 하나하나가 다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머리의 위치에서부터, 물속과 물밖에서 발의 움직임 몸의 각도, 발차기 등 모든 것이 복잡하고 복합적입니다. 그만큼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이죠."
경기장의 조건도 영향을 미친다. 수영장은 여러 가지 조건을 통제할 수 있는 실내인데 반해 육상경기가 벌어지는 트랙은 옥외에 있다.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도나 온도 같은 조건의 통제가 수영장이 훨씬 쉽다.
3m 깊이의 올림픽 수영장은 물의 파장을 최소화하고, 25~28도 사이의 실내 온도는 근육이 너무 긴장하거나 이완되는 것을 막아준다. 물결로 인한 선수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레인 구분선과 잔물결을 줄여주는 배수시설도 도입됐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기구의 기술적인 발달도 한몫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물안경이다. 수영선수들은 1970년대부터 물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는 물결과 소독약 등으로 인한 눈의 부담 때문에 주당 훈련시간이 10~12시간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물안경을 착용하면서 주당 25~30시간까지 늘어났다고 멧지는 설명한다. 훈련의 총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기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말이다.
기술의 발전은 수영복도 바꿔 놓았다. 몸의 저항을 줄이고 부력을 높이는 새로운 수영복이 도입되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무려 19개의 신기록이 새로 나왔다. 결국 새 수영복은 2010년부터는 착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또다른 요인도 있다. 바로 약물이다. 육상에서는 1980년 대의 기록 가운데 아직 깨어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 적지 않은데, 이들 기록이 약물의 힘을 빌어 세워졌다고 보는 사람들도 꽤 있다. 수영에도 그런 기록들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앞서 말한 이유들로 인해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약물의 힘으로 세워진 것으로 의심되는 기록들도 이미 다 경신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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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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