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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에페 단체전…헝가리에 막혀 8강서 패배
입력 2016.08.15 (00:45)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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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이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던 에페 종목에서 단체전 메달을 노리던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의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상영에게 결승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허용했던 게자 임레가 속한 헝가리에 이번엔 한국팀이 발목을 잡혔다.

정진선(32·화성시청), 박상영(21·한국체대), 박경두(32·해남군청), 정승화(35·부산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이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단체전 8강에서 헝가리한테 42-45로 패했다.

단체전은 각 팀 3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상대와 싸워 총 9번의 대결을 펼친다. 각 대결은 3분씩 이뤄지는데, 9번의 대결 중 5번을 먼저 이기거나, 총 4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한국팀은 정진선, 박경두, 박상영이 나섰고, 헝가리는 은메달리스트 게자 임레와 언드라스 레들리, 가보르 보츠코 등 3명이 경기에 나섰다.

초반 3번의 대결은 8대10으로 한국이 밀렸다. 박상영이 언드라스 레들리와 2대2로 비기고, 정진선이 상대 에이스 게자 임레에 6대8로 뒤지면서 8대10이 된 것이다. 박경두가 나선 3번째 시합은 0대0으로 마쳤다.



한국팀은 초반 뒤졌던 시합을 박상영이 뒤집으면서 승기를 잡는듯했다. 박상영이 결승전을 재연한 듯한 상대 에이스 게자 임레와의 대결에서 12대8로 앞서며 누적점수 20대18로 시합을 뒤집은 것이다.

박경두가 이어진 대결에서 21대20으로 리드를 지켰고, 정신선이 가보르 보츠코와의 대결에서 6대3으로 앞서면서 누적점수 27대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팀은 개인전 결승에 이어 헝가리에 두 번째 악몽을 선사하는 듯했다.

하지만 7번째 대결에서 박경두가 상대 에이스 게자 임레에 5대9로 뒤지면서 누적점수 32대32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8번째 시합에서 박상영이 보츠코에 2대3으로 뒤진 채 대결을 마치면서 누적점수는 34대35가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의 역전 드라마가 필요했던 상황. 헝가리의 마지막 주자 언드라스 레들리를 맞아 초반 점수를 많이 내준 정진선은 막판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따라잡는 듯했지만 결국 시합을 뒤집지 못하고 누적점수 42대45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앞서 박상영은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男에페 단체전…헝가리에 막혀 8강서 패배
    • 입력 2016-08-15 00:45:45
    리우올림픽
박상영이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던 에페 종목에서 단체전 메달을 노리던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의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상영에게 결승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허용했던 게자 임레가 속한 헝가리에 이번엔 한국팀이 발목을 잡혔다.

정진선(32·화성시청), 박상영(21·한국체대), 박경두(32·해남군청), 정승화(35·부산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이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단체전 8강에서 헝가리한테 42-45로 패했다.

단체전은 각 팀 3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상대와 싸워 총 9번의 대결을 펼친다. 각 대결은 3분씩 이뤄지는데, 9번의 대결 중 5번을 먼저 이기거나, 총 4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한국팀은 정진선, 박경두, 박상영이 나섰고, 헝가리는 은메달리스트 게자 임레와 언드라스 레들리, 가보르 보츠코 등 3명이 경기에 나섰다.

초반 3번의 대결은 8대10으로 한국이 밀렸다. 박상영이 언드라스 레들리와 2대2로 비기고, 정진선이 상대 에이스 게자 임레에 6대8로 뒤지면서 8대10이 된 것이다. 박경두가 나선 3번째 시합은 0대0으로 마쳤다.



한국팀은 초반 뒤졌던 시합을 박상영이 뒤집으면서 승기를 잡는듯했다. 박상영이 결승전을 재연한 듯한 상대 에이스 게자 임레와의 대결에서 12대8로 앞서며 누적점수 20대18로 시합을 뒤집은 것이다.

박경두가 이어진 대결에서 21대20으로 리드를 지켰고, 정신선이 가보르 보츠코와의 대결에서 6대3으로 앞서면서 누적점수 27대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팀은 개인전 결승에 이어 헝가리에 두 번째 악몽을 선사하는 듯했다.

하지만 7번째 대결에서 박경두가 상대 에이스 게자 임레에 5대9로 뒤지면서 누적점수 32대32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8번째 시합에서 박상영이 보츠코에 2대3으로 뒤진 채 대결을 마치면서 누적점수는 34대35가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의 역전 드라마가 필요했던 상황. 헝가리의 마지막 주자 언드라스 레들리를 맞아 초반 점수를 많이 내준 정진선은 막판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따라잡는 듯했지만 결국 시합을 뒤집지 못하고 누적점수 42대45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앞서 박상영은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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