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4강 좌절…역습에 ‘아쉬운 패배’

입력 2016.08.15 (07:18) 수정 2016.08.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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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축구가 복병 온두라스에 져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역습 한번에 뼈아픈 결승골을 내줘 2연속 메달의 꿈이 날아갔습니다.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팀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류승우 등이 쉴새없이 온두라스 골문을 공략했지만, 번번히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일방적인 공격에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던 후반 14분, 우리나라는 온두라스의 역습 한방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키오토의 질풍같은 드리블을 저지하지 못했고 엘리스에게 통한의 골을 내줬습니다.

실점 이후 권창훈의 왼발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온두라스의 비신사적인 침대축구까지 속출하면서 우리나라는 결국 1대 0으로 졌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경기 내용이나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잘하지 않았나...후회 없는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결정력에서 아쉬운 부분을 드러낸 것은 (반성해야합니다.)"

슈팅수 16대 6 등 경기를 압도하고도 결과에서는 패한 선수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올림픽 축구 대표) : "후배들과 동료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저 하나 때문에 경기 망친 것 같고요."

잘 싸웠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신태용호의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벨루오리존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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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4강 좌절…역습에 ‘아쉬운 패배’
    • 입력 2016-08-15 07:27:54
    • 수정2016-08-15 08: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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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복병 온두라스에 져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역습 한번에 뼈아픈 결승골을 내줘 2연속 메달의 꿈이 날아갔습니다.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팀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류승우 등이 쉴새없이 온두라스 골문을 공략했지만, 번번히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일방적인 공격에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던 후반 14분, 우리나라는 온두라스의 역습 한방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키오토의 질풍같은 드리블을 저지하지 못했고 엘리스에게 통한의 골을 내줬습니다.

실점 이후 권창훈의 왼발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온두라스의 비신사적인 침대축구까지 속출하면서 우리나라는 결국 1대 0으로 졌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경기 내용이나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잘하지 않았나...후회 없는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결정력에서 아쉬운 부분을 드러낸 것은 (반성해야합니다.)"

슈팅수 16대 6 등 경기를 압도하고도 결과에서는 패한 선수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올림픽 축구 대표) : "후배들과 동료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저 하나 때문에 경기 망친 것 같고요."

잘 싸웠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신태용호의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벨루오리존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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