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체조 여왕 바일스 ‘3관왕’…41살 노장까지

입력 2016.08.15 (21:31) 수정 2016.08.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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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의 새로운 체조 여왕으로 떠오른 미국의 바일스는 도마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7번째 올림픽에 나선 41살 선수를 비롯해 도마에 출전한 선수들의 독특한 사연도 화제였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45cm의 작은키에서 뿜어져나오는 놀라운 탄력에 모두가 숨을 죽였습니다.

단체전과 개인종합에 이어 도마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따낸 바 일스.

체조의 전설,코마네치를 길러낸 카롤리 코치와 함께,올림픽 사상 첫 5관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바일스(미국 체조 국가대표/3관왕) : "정말 놀라운 기분입니다. 코치들이 제게 영감을 불어넣어 준 것이 금메달로 이어졌습니다."

이은주와 함께 찍은 남북한 셀카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북한의 홍은정은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찌어,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른바 죽음의 기술로 불리는 '프로두노바'를 시도한 두 명의 선수도 화제였습니다.

41살의 역대 최고령 출전자 추소비티나는 7위에 그치고도,다음 도쿄올림픽 출전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 체조 국가대표/7번째 올림픽 출전) : "지금 정말로 행복합니다."

인도 여자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 카르마카르도 엉덩이가 매트에 닿는 착지 실수를 했지만, 출전 자체만으로도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8명의 선수들. 실수여부를 떠나 이들이 완성시킨 아름다운 비행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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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체조 여왕 바일스 ‘3관왕’…41살 노장까지
    • 입력 2016-08-15 21:36:00
    • 수정2016-08-15 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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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의 새로운 체조 여왕으로 떠오른 미국의 바일스는 도마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7번째 올림픽에 나선 41살 선수를 비롯해 도마에 출전한 선수들의 독특한 사연도 화제였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45cm의 작은키에서 뿜어져나오는 놀라운 탄력에 모두가 숨을 죽였습니다.

단체전과 개인종합에 이어 도마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따낸 바 일스.

체조의 전설,코마네치를 길러낸 카롤리 코치와 함께,올림픽 사상 첫 5관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바일스(미국 체조 국가대표/3관왕) : "정말 놀라운 기분입니다. 코치들이 제게 영감을 불어넣어 준 것이 금메달로 이어졌습니다."

이은주와 함께 찍은 남북한 셀카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북한의 홍은정은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찌어,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른바 죽음의 기술로 불리는 '프로두노바'를 시도한 두 명의 선수도 화제였습니다.

41살의 역대 최고령 출전자 추소비티나는 7위에 그치고도,다음 도쿄올림픽 출전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 체조 국가대표/7번째 올림픽 출전) : "지금 정말로 행복합니다."

인도 여자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 카르마카르도 엉덩이가 매트에 닿는 착지 실수를 했지만, 출전 자체만으로도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8명의 선수들. 실수여부를 떠나 이들이 완성시킨 아름다운 비행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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