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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살에 또 폭력시위…美 밀워키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6.08.15 (21:46) 수정 2016.08.15 (23:1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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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경찰의 총격에 흑인이 숨지고 항의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위스콘신 주 밀워키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 방위군까지 배치됐지만 폭력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가 있는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변에 있던 차들이 불에 탔고 경찰차도 부서졌습니다.

시위대 십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관도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토요일, 검문에 응하지 않고 달아나던 흑인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면서 폭력 사태로 번진 겁니다.

<녹취> 셰릴 스미스(숨진 흑인 누이) : "저는 형제를 잃었습니다. 절대로 되찾을 수 없습니다. 고통스럽니다."

경찰은 숨진 흑인이 총을 들고 있었고 경찰관의 대응은 적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스콘신 주지사는 즉시 밀워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위가 벌어진 흑인 밀집 지역에 주 방위군을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스캇 워커(위스콘신주지사) : "불행하게도 우리는 주지사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았던 곳에서 폭력 사태가 번지는 걸 봐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밤에도 또 시위가 벌어졌고, 차가 불에 타고 여기저기서 총성이 울리는 등 폭력 시위는 되풀이됐습니다.

최근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등에선 흑인이 경찰의 총격에 숨지고 경찰이 보복 공격을 당하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흑인 거주자가 많은 밀워키도 해묵은 흑백 갈등이 있는 곳이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흑인 사살에 또 폭력시위…美 밀워키 비상사태 선포
    • 입력 2016-08-15 21:56:32
    • 수정2016-08-15 23:19:05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에서 경찰의 총격에 흑인이 숨지고 항의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위스콘신 주 밀워키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 방위군까지 배치됐지만 폭력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주유소가 있는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변에 있던 차들이 불에 탔고 경찰차도 부서졌습니다.

시위대 십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관도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토요일, 검문에 응하지 않고 달아나던 흑인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면서 폭력 사태로 번진 겁니다.

<녹취> 셰릴 스미스(숨진 흑인 누이) : "저는 형제를 잃었습니다. 절대로 되찾을 수 없습니다. 고통스럽니다."

경찰은 숨진 흑인이 총을 들고 있었고 경찰관의 대응은 적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스콘신 주지사는 즉시 밀워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위가 벌어진 흑인 밀집 지역에 주 방위군을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스캇 워커(위스콘신주지사) : "불행하게도 우리는 주지사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았던 곳에서 폭력 사태가 번지는 걸 봐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밤에도 또 시위가 벌어졌고, 차가 불에 타고 여기저기서 총성이 울리는 등 폭력 시위는 되풀이됐습니다.

최근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등에선 흑인이 경찰의 총격에 숨지고 경찰이 보복 공격을 당하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흑인 거주자가 많은 밀워키도 해묵은 흑백 갈등이 있는 곳이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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